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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가 두분이 작년 5월 자전거로 베를린을 출발해 이렇게 실크로드를 거쳐 며칠 후 한국에 도착하는데
용답동 국악음반박물관에 제일 먼저 오겠노라 하심. 장장 20000km를 달려오는 근성 넘치는 이분들에게 판소리의 진수를 듬뿍 전파해 드릴 예정.
독일에서 출발한 자전거 여행가들 중국 지나 배 타고 모레 인천 도착 후 60km를 달려 국악음반박물관에 와서 5일간 머물 계획!
성악의 끝판왕 동편제 판소리, 용답 재개발 마을과 냇가, 신설동-숭인동-황학동-신당동으로 이어지는 만물시장, 서초 500만 모임, 강남 전통퇴마 운수대통 산책길 소개 예정..
독일에서 자전거로 달려 용답동 국악음반박물관에 온 여행가들 박봉술 명창 판소리 흥보가 중 <돈타령> 듣고 왜 흥보는 돈에 한이 맺혀야만 했나,
재개발 지역 폐가들 보고 꼭 이렇게 해야만 했니, 서울의 무수한 종교 건물 보고 왜 이리 많나, 골동품점 민화 보고 왜 한국에 없는 호랑이가 들어있나..
독일에서 자전거 타고 온 여행가들이 국악음반박물관에 5일간 머물고 이제 길을 떠나는데 이분들이 한국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판소리,
수많은 커피숍과 종교 건물, 독일의 10배에 달하는 식재료비, 그리고 채식가라 제일 좋아한 건 채식 뷔페! 이 식당은 매일 가고파 함.
고향집으로 안녕히 잘 가시길.
독일에서 자전거 타고 온 여행가들이 국악음반박물관에서 5일간 숙식하고
향후 10일은 이 날씨에 텐트에서 자고 채식가라 비빔밥만 먹으며 부산까지 달린다 했는데 비가 안와서 다행..
국악음반박물관 스탭 모두 같이 자전거 페달 밟고 있는 느낌..
(2019년 10월 13,15,18,22,26일 국악음반박물관 트위터 노재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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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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