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이는 2002년 6월호 [월간 국악](서울:국악중심) {명인 명창 박물관(5)}에 실린 글의 초고이다.
정가 명창 정경태<2>
글,자료 제공/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정경태는 이병성의 가곡, 김용근의 거문고, 김학윤의 가야금, 신달용의 대금, 전추산의 단소 반주 가락으로 하여 가곡 악보를 정리하였다 한다. 김학윤의 스승은 누군지 모르는데 정경태가 어려서 김학윤에게 가곡 가야금 반주를 배웠다 한다. 김학윤은 부안 사람으로 정경태보다 13세 연상이고 오래전에 작고했다 한다. 신달용은 정읍 사람으로 정경태보다 한살 연상이고 전계문의 제자인데 오래전에 작고했다 한다.
최장렬 역시 전계문의 제자인데 전주 삼현육각 고인으로서 가곡 반주를 잘했다 한다. 정경태는 전계문한테 두달 동안 여창 가곡을 사사했다 한다. 당시 정경태는 22세 무렵이었고 전계문은 60대 후반의 극노인이었다 한다. 전계문은 전북 정읍의 구태인 사람이고 전계문의 스승은 허창준이라 한다.
정경태는 전라북도 사람 김소란한테 남무를 사사했는데 이때 정경태는 그 대가로 여창 가곡을 김소란에게 가르쳐 주었다 한다. 정경태는 당시 김소란한테 배운 춤을 무보로 정리하여 후에 책으로 출판하였다 한다. 김소란은 대단한 명무로서 정읍권번 선생 정자선에게 춤을 배웠고 정경태보다 8세 연하인 갑자생으로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다 한다.
정경태는 21세부터 정가 제자를 육성했는데 맨처음 가르친 제자는 고향인 사산리 동네 소년 송창섭이라 한다. 이때 정경태는 송창섭에게 가곡 여창을 가르쳐 주었는데 이 송창섭(갑자생)은 현재 전주에서 살고 있다 한다.
정경태가 본격적으로 정가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 30여세 때부터라 한다. 정경태의 제자는 강낙승, 유종구, 고민순, 조계순(정가), 김경애(거문고) 등 셀 수 없이 많다 한다.
조계순(아호:호전, 여자)은 경상남도 진주 사람으로서 전추산에게 가야금풍류를, 정경태에게 정가를 사사했고 정경태보다 두 살 가량 연상이며 1991년에 작고했다 한다. 강민자는 현재 울산에서 살고 있으며 조계순의 제자라 한다. 안치선은 광주 사람으로 작고했다 한다. 이만구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나금철은 김제 사람으로서 정경태보다 아홉 살이 많으며 오래전에 세상 떠났다고 한다.
정경태는 1967년에 삼화레코드사에서 음반을 취입하는 등 지금까지 여러 종의 정가 음반을 냈고 1975년 7월 15일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80년 가을부터 1981년 초봄까지 정경태는 한국방송(KBS) 라디오에서 남녀창 가곡 전바탕을 녹음했다 한다.
정경태는 정가뿐 아니라 여타 국악, 춤, 서화, 음양학, 시문, 장기, 바둑에도 두루 능하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국악 공연, 시화 서예전을 열었고 1946년 {조선창악보}, 1955년 {국악보}를 비롯해서 악학궤범, 대금, 북, 단소, 범패 연구와 악보 채보 등의 국악 관련 서적 발간 및 한시집 등 여러권의 저서를 남겼다.(1999.6.25.16:00∼18:00,1999.7.16.16:20∼18:00.서울시 광진구 자양2동 608-23, 3층 정경태 자택 증언)
2002년6월22일
|
| 2004-07-10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