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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사·가곡 예능보유자 권일지 명창이 2018년 7월 10일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28년 경상북도 김천시 금릉에서 태어나 1954년 대구로 이사했습니다. 판소리·춤·시조창 사범 박지홍 명창과 정무산, 박창현 명인 등에게 시조창을 배웠고 정경태, 유종구 명창 문하에서 가곡, 가사, 시조 등을 사사하였습니다.
고인은 대구를 중심으로 영남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여러 제자를 양성했습니다. 1983년 전국시조경창대회 서울대회 세종대상 수상, 1985년 제11회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 장원, 1987년 백제문화제 시조부 대통령상, 1994년 KBS국악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권일지 명창은 대구 <살풀이춤> 인간문화재 권명화 명인의 언니입니다. 고인의 녹음 등 유품 자료들은 현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관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국악음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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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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