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는 '산조 모음(거문고:한갑득, 가야금:김죽파, 대금:서용석, 장고:김동준)' DVD
(지구레코드 제작, SKC 제조 JMDVD-002, 1DVD, 1986년 녹음 촬영, 2004년 1월 제작, 2004년 9월 말 발매)
해설서 9~10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가야금 명인 문재숙 증언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원)
문재숙은 1953년 2월 24일(음력)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다. 현재 이화여대 국악과 교수이다.
문재숙은 아주 어려서 남도 남자 선생님(성명 미상)과 김영희한테 춤을 배웠고 대학원 때
김숙자에게도 무용을 익혔는데 김영희, 김숙자 모두 살풀이춤을 가르쳐 주었다 한다.
문재숙은 대학교 2학년 때부터 김죽파한테 가야금산조와 풍류 전바탕, 가야금병창 단가 <명기
명창>과 <노화월>, 신민요 <오동나무>와 <구아리랑>을 배웠다 한다.
문재숙이 들은 바에 의하면 김죽파는 가야금병창 단가 <명기명창>을 심상건한테, <노화월>은
강태홍에게 사사했다고 한다.
정권진이 생전에 김죽파의 가야금산조를 가리켜 ‘풍류적 산조’라고 평하는 걸 문재숙이
들은 바 있다고 한다.
문재숙은 김죽파 외에 김정자(가야금), 홍원기(정가), 이창규(정악), 김명환(북과 판소리),
박귀희(가야금병창), 성창순(단가 노화월)한테도 국악을 두루 배웠다.
문재숙보다 다섯 살 연상인 언니 문인숙(방송인)이 이재숙 문하에서 가야금을 배운 바 있다.
문재숙의 딸 이슬기는 전주 대사습에서 가야금으로 수상한 바 있고 이하니는 현재 포이동 국악고
3학년으로 가야금을 전공하고 있다 한다.
문재숙은 지금까지 수년간 예가회를 창립하여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문재숙은 김죽파 생전 육성과 가야금산조 등의 녹음 테입 수 십개와 사진을 여러장 현재 소장
하고 있다 한다.
(2001.3.21.12:00~12:30,2001.3.22.12:40~13:15.문재숙 증언)
|
| 2004-09-29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