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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피리·해금 명인 이일선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이일선(李日善, 1898~1970년)은 박팔괘 문하에서 가야금을, 양계원·김창조·조용호·김원경에게 피리를 사사했다.
광무대 출연, 대동가극단·조선성악연구회·조선음악협회 조선악부 단원으로 활약했다.
이일선은 경기 무악 명인 이덕재의 장남이며, 이일선 남동생 이충선은 피리·단소·대금·해금·태평소·양금 명인이자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 산대놀이 악사로 활동하였다. 이일선의 조카딸 이경자는 전통춤·경기민요 명인이다.
이일선은 1928년 가야금병창 민요 ‘이팔청춘가’를 유성기음반 Columbia K-1에 취입하였고 1934년에는 이일선(가야금) 명인이 김봉업(해금), 이충선(대금)과 함께 민요 기악합주 ‘신아리랑’, ‘창부타령’을 유성기음반 Kirin C170에 남긴 바 있다. 그리고 1968년 11월 17일 다음과 같은 녹음시 피리를 연주한 바 있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3254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음반자료 시리즈(25) 경기시나위와 남도시나위
국립문화재연구소 기획·제작 KICP-062(1CD 비매품 한정판), 1968년 11월 17일(1,2,3,5번 곡) / 1970년 10월 10일(6번 곡) 등 녹음, 2003년 제작 발행.
1.경기시나위-도살풀이 모리(피리:이일선, 장고:지갑성)(3:14)
2.경기시나위-도살풀이 모리 발뻐드래(대금:김광식, 피리:이일선, 해금:이달선, 장고:지갑성)(7:35)
* 상기 문헌자료 설명:
1927년 8월 28일자 [동아일보] 보도.
광무대 조선극 창립 20주년 기념 공연 기사.
이일선 명인이 박춘재 명창과 함께 장님 합창 노래 희극을 공연한다는 내용 수록.
이일선 명인은 가야금·피리·해금뿐 아니라 재담에도 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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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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