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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노재명 편저 『중고제 판소리 흔적을 찾아서』 서적(서울:도서출판 채륜, 2012년) 249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판소리 명창 김성옥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김성옥은 순조시대 인물인데 충청도 강경 일끗리에서 생장하고 후에 여산읍에 이거하다가 30여세에 조사하였다.(정노식, 『조선창극사』 34쪽)
『조선창극사』 21쪽에는 김성옥이 송흥록의 매부라고 되어 있는데 김성옥이 여산에 살 때 송흥록 가문, 여산 송씨와 혼사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국악학자 이보형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낸 바 있다.
“송흥록의 매부가 근대 5명창 김창룡의 할아버지인 김성옥이랍니다. 김성옥이 강경에 살았는데 강경과 웅포가 아주 가까운 것으로 봐서 송흥록이 웅포에 살았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강경과 운봉은 통혼권으로 봐서 너무 멀거든요.”(김희라 대담·정리, “국악학자 이보형 대담자료2 판소리 전기 8명창” 『판소리 명창 제2호』 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발행, 2010년 12월, 11쪽)
김성옥은 진양조 장단을 처음 발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김성옥이 창안한 진양조를 송흥록, 송광록 형제가 듣고 발전시켰다. 송광록은 본래 김성옥의 고수였다고 한다.(1930년 11월 26일자 『매일신보』 “국창가수의 고금록-김창룡”과 정노식의 『조선창극사』)
참고로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정철호 명인은 김성옥 명창이 진양조를 창시한 것은 전라도 <육자배기>를 듣고 응용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국악음반박물관 소장 6mm 비디오테입 관리번호 MI6V-0761~0762, 2010.10.5.13:30~16:00.서울시 서대문구 홍제2동 138-3 중요무형문화재 정철호 명인 판소리고법보존회에서 노재명이 정철호를 인터뷰한 내용 / 노재명, “판소리·고법·아쟁·거문고·작곡 명인 정철호” 『판소리 명창 제2호』 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발행, 2010년 12월, 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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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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