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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전통예인 심정순가(家)의 춤·소리문화』 서적(서울:연낙재, 2012년 11월 28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문화감상실에서 열린 학술대회 책자, 행사 주최:연낙재·한국춤문화유산포럼, 행사 후원:충청남도·서산시, 2012년 11월 28일 발행) 33~90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자료 현황과 보존 방안<1>
글ㆍ사진 제공/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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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소리·가야금 명인 심정순 사진, 음반 현황
2. 가야금 명인 심상건 사진, 음반 현황
3. 가무악 명인 심매향 사진, 음반 현황
4. 가무악 명인 심화영 사진, 음반 현황
5.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자료 보존 방안
6. 심정순·심상건·심매향 녹음 복각 MC·LP·CD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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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국악 명가문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사진자료와 음반자료 목록 현황과 보존 방안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사진자료는 심화영 명인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그리고 필자가 직접 수집한 사진 등 국악음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음반자료는 음반이 비교적 많이 남아있고 중요한 심정순, 심상건, 심매향, 심화영 명인의 음반을 중심으로 하였다.
여기에 소개하는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사진, 음반 목록은 필자가 1995년에 발표한 『‘심상건 가야금산조와 병창’ 음반 해설서』(노재명 기획·집필, 서울:엘지미디어/LG소프트 제작, LGM-AK005, 2CD) 1~41쪽에 실린 심정순 일가 전통가무악 사진과 음반 목록을 보완하여 정리한 것이다.1>
1911년부터 2009년까지 98년 동안 기록된 심정순·심상건·심매향·심화영 명인의 가무악 녹음, 동영상 분량은 총 16시간이 넘는다.(심상건 7시간, 심정순·심화영 4시간씩, 심매향 70여분) 국악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음반을 남긴 국악 명가문이다.
심정순의 부친인 피리·퉁소 명인 심팔록은 녹음기술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인 1883년에 작고하였다. 심팔록은 녹음, 사진, 동영상을 남기지 못했고 심정순과 그의 조카 심상건, 딸 심매향·심화영의 사진·녹음자료가 남아있으며 심화영은 판소리·가야금병창·전통춤 동영상도 남겼다.
심상건의 가야금 연주 동영상도 어디엔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상건의 딸 심태진(1919년 출생)이 가야금산조와 병창, 판소리, 승무를 두루 잘했다고 하는데 미국에 거주하고 대외적인 예술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서 전해지는 자료가 사진뿐이다. 앞으로 심상건 가야금 연주 동영상, 심태진의 가야금산조·병창·판소리·승무 녹음·동영상이 발굴되길 기원한다.
심정순 일가 국악인들은 목소리가 서로 닮았고 음악 특성이 서로 유사하지만 개성은 각자 잘 살려 음악을 하였다. 심정순 일가가 남긴 녹음 등의 자료와 심화영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이 가문의 가무악 학습은 앞세대가 기초를 알려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눈썰미와 어깨 넘어로 익히고 자득하는 방식으로 완성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주입된 소리가 아닌 자연미가 있고 가락이 변화무쌍하며 즉흥성과 개성이 강한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하겠다.
심정순의 판소리 스승은 누구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 심정순의 모친이 방모씨이며 심정순의 딸 심화영이 방영래에게 춤을 익히고 방모씨에게 판소리를 배웠고 심정순 일가가 판소리 명창 방만춘이 살았던 해미 인근에서 생장하였으므로 심정순의 판소리 스승이 방만춘, 방응규, 방진관, 방영래 가문의 명창일 가능성이 있다.
방만춘, 방진관이 심청가와 적벽가를 특기로 했고 심정순도 심청가와 적벽가 음반을 두드러지게 많이 취입하는 등 잘 불렀다는 공통점도 그러한 심증을 뒷받침한다.
1. 판소리·가야금 명인 심정순 사진, 음반 현황
판소리·가야금 명인 심정순의 부친은 심팔록(沈八祿)이고 모친은 방모씨(方某氏)이다. 심정순 일가 호적등본 기록에 의하면 심팔록은 1883년 8월 20일에 별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심정순(沈正淳, 본명:심춘희, 1873~1937년)은 충청남도 서산군 서산읍 읍내리 학돌재에서 태어났으며 농사를 짓다가 우연한 기회에 25살부터 판소리를 배웠고 아울러 잡가, 재담, 가야금, 양금, 단소, 장고 등을 익혔다 한다.(1914년 3월 4일자 『매일신보』)
심정순은 충청도 명인명창 이동백, 김창룡, 한성준과 가까운 사이였다. 1910년대 초반에 심정순은 광무대와 함께 전통 연희의 가장 대표적인 공연장이었던 장안사의 간판 스타였다.
신소설 작가 이해조(李海朝, 1869~1927년)가 명창 심정순, 박기홍의 판소리를 소설로 각색하여 1912년 『매일신보』에 연재한 바 있고 판소리를 각색하여 쓴 소설들을 1913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정순은 슬하에 심재덕, 심재민(2남)과 심매향, 심화영(2녀)을 두었다 하며 심정순은 두 번 혼인하였는데 심재덕과 심재민, 심매향, 심화영은 배다른 형제라 한다. 심정순의 자손 가운데 국악 활동을 한 이는 심재덕, 심매향, 심화영이며 심상건과 심매향이 심정순의 가르침을 받았다 한다. 1993년 여름 서산시에서 서산문화원 뜰에 심정순의 기념비를 세운 바 있으며 이날 심정순의 손녀인 대중가요 가수 심수봉이 <무궁화>를 불렀다.
호적 기록에 의하면 심정순은 1873년 11월 3일에 태어나 1937년 12월 23일에 작고했으며 그 부인 윤용(심화영 생모)은 1876년 4월 6일에 출생하여 1932년 8월 6일 별세하였다 한다.
그리고 심정순 아들 심재덕의 생몰 시기는 1899년 8월 22일~1967년 9월 8일이며 심재덕은 딸 심인숙, 심의숙, 심현숙, 심민경(심수봉)을 두었다. 심재덕 아들 심현구는 일제 때 행방불명 되었다.
심재덕(沈載德)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이고 아호는 남천(南川)이다. 어려서는 국악을 하지 않고 학교에 다녔으며 중학교까지 마치고 23세(1922년)부터 국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國樂藝術人名鑑編纂委員會, 『國樂藝術人名鑑』 서울:國樂界社內, 1961년, 179쪽)
심재덕은 일제 때 권번 소리 선생을 했고 광복 후에는 이화여대에서 가야금 강사와 대한국악원 이사로 있었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재덕(沈載德)은 가야금 풍류와 산조, 병창, 판소리, 해금, 거문고, 단소에 두루 능했다 한다. 심재덕은 심상건의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어깨 넘어로 배웠다 한다. 심재덕은 자신이 불렀던 판소리 사설을 필기하여 정리한 바 있는데 심재덕 작고 후 후손들이 그 창본을 분실했다 한다.
심재덕의 딸 심수봉의 본명은 심민경이다. 심수봉은 1977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대중가수로 데뷔했으며 <그 때 그 사람>(1977), <사랑밖엔 난 몰라>(1987),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1988), <미워요>(1988), <무궁화>(1989)를 힛트시켰다. 심수봉은 비음 섞인 독특한 발성과 청아한 성음으로 인기를 끌었고 작사, 작곡, 노래 두루 능하여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심수봉이 지닌 음악 재능은 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청송 심씨 가문의 혈통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심화영의 말에 의하면 심재덕의 동생 심재민(沈載珉)은 심재덕(1899년 출생)보다 2세 연하(1901년 출생)고 농사를 지었다. 심재민의 아들 심상구는 현재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한다.
심정순 아들 심재민은 1901년에 출생하여 슬하에 딸 심예숙, 아들 심상구, 딸 심상숙을 두었는데 일제 징용군으로 끌려간 후 남양군도에서 숨졌다.
○ 심정순 주요 사진
심정순의 사진은 현재 국악음반박물관, 심화영 외손녀 이애리, 국악학자 이자균·노동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심정순 인물사진은 3장이다.(1914년 3월 4일자 『매일신보』 심정순 기사에 실린 사진 포함)
[본고에 함께 수록된 사진들의 설명 목록]
심정순 사진자료(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1112(1995년 5월 19일 심화영→국악음반박물관 복사본 제공)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판소리·가야금 명인 심정순 모습.
심정순 사진자료(2)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0280(1995년 11월 심화영→이자균→국악음반박물관 복사본 제공)
국악 명인 심정순 회갑 잔치 모습(1933년).
가운데 갓 쓴 이가 심정순, 맨 뒷줄 가운데에 안경 쓴 이는 가야금산조 명인 심상건, 맨 오른쪽에 서있는 여자는 심정순의 딸 심화영(전통춤 명인), 심화영 옆에 서있는 남자는 심정순의 아들 심재덕(판소리·가야금 등의 명인), 심재덕 왼편에 서있는 여자는 심재덕의 부인 임모씨(林某氏), 맨 왼쪽에 서있는 남자는 심정순의 아들 심재민.
심정순 사진자료(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심정순 명창 생가 모습.
이 곳에서 바로 1933년에 심정순 명인의 회갑 잔치가 있었다.
2007년 10월 27일 노재명 촬영.
심정순 사진자료(4)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1993년 여름 충청남도 서산시내에 세워진 심정순 기념비 모습.
2005년 3월 24일 노재명 촬영.
○ 심정순 음반 목록
심정순은 1907~1908년 미국 빅타음반회사에서 송만갑 명창이 <농부가>(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 관리번호 MISP-2245, Victor Record 13536) 등을 취입한 이후 판소리 역사상 두 번째로 1911년에 일축조선소리반에서 음반을 취입한 명창이다. 당대 심정순의 국악계 위상과 역량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점이다.
심정순의 소리는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와 비교하면 사설이나 창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심정순은 요즘 판소리처럼 쉰 목소리로 발성하지 않고 고운 목을 바탕하며 김창룡의 판소리와 비슷하다.
심정순의 음반은 대부분 음질이 좋지 않아서 해독이 어려운 부분이 많고 특히 빠른 장단에서 사설을 촘촘하고 고속으로 몰아가는 점이 심정순의 특징이자 해독이 가장 어려운 소리이다. 이처럼 글 빨리 읽기 대회라도 참가한 듯 급히 몰아가는 것이 심정순 소리와 중고제의 특색 중 하나인데 이는 일반인들이 모방하기 힘든 경지에서 감탄과 추임새를 이끌어냈던 옛 소리 광대들의 주된 묘기 가운데 하나라고 하겠다.
심정순의 소리는 전반적으로 요즘 판소리보다 속도가 빠르다. 일제 때 유성기음반을 들어보면 옛 소리는 지금보다 아니리가 짧고 장단이 대체로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유성기음반이 지닌 시간 제약 때문에 빠르게 불렀다고 볼 수도 있다. 심화영의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지금보다 소리를 빠르게 했다”고 한다. 즉, 유성기음반이 지닌 시간 제약 때문에 빨리 부른 것이 아니다.
중고제 명창 심정순, 김창룡, 이동백 녹음 중에 장단을 달아놓고 창조 도섭으로 부르는 사례들, 그리고 심화영이 춘향가 초입을 아니리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짜고짜 휘모리 장단으로 급하게 내두르는 점 등은 옛 중고제 소리가 매우 속도감과 박진감이 있고 거뜬거뜬하게 진행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다시 말해 옛 소리는 아니리보다 소리 위주로, 그리고 이야기를 빨리 전개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중고제의 특징 중에 하나라 하겠다.
심정순은 서울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서인지 음반을 들어보면 충청도 사투리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심정순은 창법에 있어서 경기소리의 영향도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되며 충청도 내포제 시조창과 유사한 점이 있는데 내포제 시조창이 성행했던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연스레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심정순, 심상건, 심매향, 심재덕, 심화영, 심태진, 이애리 일가는 가야금병창 녹음, 방송, 공연 활동을 많이 한 점이 두드러지며 이들의 가야금병창은 서로 닮아있고 요즘 병창과는 많이 다르다.
다른 명창들이 판소리를 할 때 심정순이 취입한 장단 반주 또한 요즘 판소리 고법과 사뭇 다르다. 그리고 심정순이 판소리를 할 때 고수를 맡은 박춘재, 한성준의 장단 반주도 요즘 판소리 고법과 다르다. 20세기 전반기에는 판소리 음반 취입시 북보다 장고 반주를 많이 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 무거운 소리북 이동의 어려움, 음량 문제 등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알고 싶다.
옛 경기, 충청권 명인명창인 심정순, 박춘재, 한성준, 지동근, 이흥원, 박상근, 백점봉 등이 남긴 고형의 판소리 장단 반주 녹음은 경기, 충청도에서 성행한 중고제 판소리 고법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라 판단된다.
심정순은 판소리, 가야금산조와 병창, 민요, 장고 반주를 녹음했는데 1911년에 일축조선소리반에서 유성기음반(NIPPONOPHONE) 약 40면, 1925년에 일축조선소리반에서 유성기음반(닙보노홍) 19장(총 38면)을 취입하였다.
심정순의 녹음은 유성기음반 약 78면, 4시간 분량으로 중고제 판소리 명창 중에서 김창룡, 이동백 다음으로 많은 음반을 취입한 것이다.
심정순은 음반에 많이 취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음반 역사 초기에 제작된 음반들이라 매우 희귀하여 극히 일부만 발견되고 상당수는 아직 미발견 상태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심정순의 유성기음반은 국악음반박물관, 국악학자 이보형·이진원, 서울대학교, 신나라레코드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악음반박물관, 한국고음반연구회에 의해 컴팩트디스크, 카세트테입으로 복각 제작된 바 있다.
심정순 딸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정순은 50대 후반 서울 숭인동에 살다가 중풍에 걸려 서산읍으로 이사하여 뒷절 근처에서 살다가 서산 읍내리 옛 쇠전 앞 지금 읍내리 1구로 이사하여 살다가 1937년 작고했다 한다.
심화영의 증언을 감안하면 심정순이 중풍에 걸려 낙향한 시점은 1920년대 후반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928년 한국에 신녹음 기술이 출현하였지만 심정순은 1925년 녹음을 끝으로 더 이상 음반을 취입하지 못한 것이라 하겠다.
[심정순 1911년 일축조선소리반 녹음]
ROYAL RECORD NIPPONOPHONE 6019 KOREAN SONG 諸葛先生東南風歌졔갈션생동남풍가
(심정순:판소리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데>,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303, MIMC-0307, MIMC-0379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0 KOREAN SONG 七星壇下趙子龍弓射歌됴쟈룡활쑈는가
(심정순: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데>,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1 KOREAN SONG 短歌 沈正順 朴春載
(심정순:독창 단가,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2 KOREAN SONG 李道令春香愛歌 沈正順 朴春載
(심정순:춘향가 중 <사랑가>,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5(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3 KOREAN SONG 各鳥托領새타령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2257
닛뽀노홍 K212A(6023) 각색새타령 沈正順 朴春載
(심정순:가야금병창 잡가 <새타령>, 박춘재:장고)
국악학자 이진원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S-KAL00007(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4 KOREAN SONG 妓生呼名기생졍구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2257
닛뽀노홍 K212B(6024) 기생호명 沈正順 朴春載
(심정순: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기생 호명>, 박춘재:장고)
국악학자 이진원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S-KAL00008(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28 KOREAN SONG 女子賣身歌심쳥이몸파는가
(심정순:심청가 중 <심청이 부친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에 몸 파는 데>,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50 KOREAN SONG 停車場打領 沈正順 朴春載
(박춘재:민요 <정거장타령>, 심정순: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55 KOREAN SONG 趙子龍曹操大戰됴쟈룡됴됴대젼가
(심정순:판소리 적벽가 중 <오림 자룡 출현>,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60 KOREAN SONG 急速平壤歌 特朗君歌 朴春載 沈正順
(박춘재:민요 <급속 평양가>·<특낭군가>,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698(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65 KOREAN SONG 船人歌션닌가
(심정순: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6(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68 KOREAN SONG 烈女春香獄中歌즁향옥즁가
닛뽀노홍 K222A(6068) 판소리 春香獄中歌 蘭香이란妓生이 伽倻琴倂唱 沈正淳
(심정순: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옥중가>,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69 KOREAN SONG 離別歌
닛뽀노홍 K222B(6069) 판소리 春香離別歌춘향이긔가막혀 伽倻琴倂唱 沈正淳
(심정순: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이별가>, 박춘재:장고)
한국고음반연구회장 이보형 소장 유성기음반(SP, 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71 KOREAN SONG 瀟湘八景歌소샹팔경가
(심정순:독창,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1
NIPPONOPHONE ニツポノホン 6076 南原使令呼春香托領사령츈형부르는가
닛뽀노홍 K224A(6076) 短歌 使令春香呼出歌 軍奴使令이나간다 伽倻琴倂唱 沈正淳
(심정순: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령 춘향 부르는 데>,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1
ROYAL RECORD NIPPONOPHONE 6077 KOREAN SONG 李道領御使發行어사토발행가
닛뽀노홍 K224B(6077) 短歌 御使發行歌 御使發行하는데엿다 伽倻琴倂唱 沈正淳
(심정순: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어사또 발행가>,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83 KOREAN SONG 玉兎畵像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690
닛뽀노홍 K225A(6083) 톡기화상 沈正順 朴春載 柳明甲
(심정순:가야금병창 수궁가 중 <토끼화상>,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7(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84 KOREAN SONG 朴鉅歌박타령
(심정순:가야금병창 흥보가 중 <박타령>, 박춘재:장고)
국악학자 이진원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S-KAL00011(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085 KOREAN SONG 南原辭令酒醉歌남원사령쥬졍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367~0369, MIMC-0379, MIDAT-0156
일츅죠션소리판 K226-A(6085) 남원사령슐쥬졍가 沈正順 朴春載 文泳洙
(심정순:판소리 춘향가 중 <남원 사령 술주정>, 박춘재:장고)
ROYAL RECORD NIPPONOPHONE 6093 KOREAN SONG 平安道上下唱寧邊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367~0369, MIMC-0379, MIDAT-0156
닛뽀노홍 K226B(6093) 평안도상하창영변가 沈正順 朴春載 文永洙
(문영수:서도소리 <영변가>, 박춘재:장고, 재판 음반에 기록되어 있는 연주자 중에 심정순은 실제 이 음반에 녹음하지 않았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2(뒷면에 수록되어 있는 NIPPONOPHONE 6099는 박춘재 독창 <회심곡>)
ROYAL RECORD NIPPONOPHONE 6098 KOREAN SONG 千字文歌쳔쟈뒤푸리
(심정순:판소리 춘향가 중 <천자뒤풀이>, 박춘재: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8(쪽판)
ROYAL RECORD NIPPONOPHONE 6101 KOREAN SONG 六字歌삼인육쟈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690
닙보노홍 K225B(6101) 륙자배기 沈正順 朴春載 柳明甲
(심정순·박춘재:민요 <육자배기>, 심정순:가야금, 유명갑:피리)
이밖에도 실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1912년 7월 12일자 『매일신보』 등 여러 유성기음반 광고 기록을 참고하면 심정순은 1911년 일축조선소리반 유성기음반 쪽판에 춘향가 중 <‘정’자 노래>, <십장가>, <자진농부가>, 심청가 중 <곽씨부인 품팔이>, <심봉사 딸 생각하는 데>, <화초타령>, 적벽가 중 <삼고초려>, <조자룡이 아두를 품고 싸우는 데>, <장비 장판교 호통>, <제갈공명 사는 데>, <화룡도에서 조조 대패>, 심방곡 시나위, 장고 반주 등의 녹음을 더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심정순 1925년 일축조선소리반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691
닙보노홍 K514-A 春香傳 李道令廣寒樓景槪歌리도령광항루경치가 李東伯 長鼓沈正淳
닙보노홍 K514-B 春香傳 春香추韆歌츈향츄쳔가 李東伯 長鼓沈正淳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692
닙보노홍 K515-A 春香傳 春向家向指歌츈향이집가라치난데 千字解文歌텬자뒤푸리 李東伯 長鼓沈正淳
닙보노홍 K515-B 春香傳 千字解文歌텨자뒤푸리 李東伯 長鼓沈正淳
닙보노홍 K518-A 短歌 군사서름歌(一) 내서름을네들어라 獨唱沈正淳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18-B 短歌 군사서름歌(二) 간밤에꿈을꾸니 獨唱沈正淳 長鼓韓成俊
(심정순:가야금병창 적벽가 중 <군사 설움타령>, 한성준:장고)
닙보노홍 K520-A 短歌 白鷗打令 白鷗야훨훨나지말아 伽倻琴倂唱 沈梅香 金海仙
닙보노홍 K520-B 短歌 新官到臨(一) 신년마저나려간다 伽倻琴倂唱 沈梅香 金海仙
(심매향·김해선:가야금병창 단가 <백구타령>·춘향가 중 <신연맞이>, 심정순:장고)
닙보노홍 K536-A 短歌 許봉사嘆息歌(一) 아이고^내신세야 獨唱沈正淳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36-B 短歌 許봉사嘆息歌(二) 오날날네어머니가 獨唱沈正淳 長鼓韓成俊
(심정순:춘향가 중 <허봉사 탄식가>, 한성준:장고)
일츅죠션소리반 K541-A 短歌 天皇地皇歌(一) 天皇地皇人皇 獨唱李東伯
일츅죠션소리반 K541-B 短歌 天皇地皇歌(二) 鷄鳴山秋夜月에 獨唱李東伯
(이동백:단가 <천황지황가>, 장고:심정순 추정)
닙보노홍 K543-A 伽倻琴 배달가·난봉가 伽倻琴獨奏沈正淳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43-B 伽倻琴 자진神臥爲 伽倻琴獨奏沈正淳 長鼓韓成俊
(심정순:가야금 독주, 한성준: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979
일츅죠션소리반 K558-A 春香傳 리,츈,상봉가 李,春,相逢歌 李東伯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558-B 春香傳 리,츈,상봉졍단가 李,春,相逢情談歌(一) 李東伯 長鼓沈正淳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와 춘향 상봉>~<어사와 춘향 상봉 정담>,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CD-4638
일츅죠션소리반 K559-A 春香傳 리,츈,상봉경담가 李,春,相逢情談歌(二) 李東伯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559-B 春香傳 리,츈,상봉경담가 李,春,相逢情談歌(三) 李東伯 長鼓沈正淳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와 춘향 상봉 정담>,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292
일츅죠션소리반 K564-A 短歌 白髮歌백발가(一) 李東伯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564-B 短歌 白髮歌백발가(二) 李東伯 長鼓沈正淳
(이동백:단가 <백발가>,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9
일츅죠션소리반 K565-A 春香歌 긴사랑가 李東伯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565-B 春香歌 자진사랑가 李東伯 長鼓沈正淳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긴사랑가>~<자진사랑가>,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6V-0246
닙보노홍 K566-A 伽倻琴獨奏 국거리 沈正淳
닙보노홍 K566-B 伽倻琴獨奏 자진국거리 沈正淳
(심정순:가야금 독주 굿거리-자진굿거리, 산조와 풍류의 중간 형태, 한성준:장고)
일츅죠션소리반 K570-A 春香歌 春香花室愛歌 李東伯
일츅죠션소리반 K570-B 春香歌 李道令歸家歌 李東伯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화실 애가>~<이도령 귀가가>, 장고:심정순 추정)
일츅죠션소리반 K571-A 春香歌 春香離別歌(一) 李東伯
일츅죠션소리반 K571-B 春香歌 春香離別歌(二) 李東伯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 이별가(1)~(2)>, 장고:심정순 추정)
일츅죠션소리반 K572-A 春香歌 春香離別歌(三) 李東伯
일츅죠션소리반 K572-B 春香歌 春香離別歌(四) 李東伯
(이동백: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 이별가(3)~(4)>, 장고:심정순 추정)
일츅죠션소리반 K614-A 南道판소리 赤壁歌(화룡도)(上) 金昌龍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614-B 南道판소리 赤壁歌(화룡도)(下) 金昌龍 長鼓沈正淳
(김창룡:판소리 적벽가 중 <화룡도>, 심정순:장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018
일츅죠션소리반 K627-A 短歌 대장부한(上) 金昌龍 長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627-B 短歌 대장부한(下) 金昌龍 長鼓沈正淳
(김창룡:단가 <대장부한>, 심정순:장고)
한국고음반연구회장 이보형 소장 유성기음반(SP)
일츅죠션소리반 K637-A 南道판소리 興甫傳 놀보제비가(上) 金昌龍 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637-B 南道판소리 興甫傳 놀보제비가(下) 金昌龍 鼓沈正淳
(김창룡:판소리 흥보가 중 <놀보 제비 후리러 다니는 데>~<놀보 내외 박씨 보고 좋아하는 데>, 심정순:장고)
일츅죠션소리반 K652-A 판소리 박타령(上) 獨唱金昌龍 鼓沈正淳
일츅죠션소리반 K652-B 판소리 박타령(下) 獨唱金昌龍 鼓沈正淳
[본고에 함께 수록된 음반 사진들의 설명 목록]
심정순 음반자료(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5
1911년에 녹음된 심정순 가야금병창 잡가 <새타령> 유성기음반(ROYAL RECORD NIPPONOPHONE 6023, 쪽판).
<새타령>은 옛 명인명창들이 즐겨 불렀던 인기 곡이다.
심정순 음반자료(2)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06
1911년에 녹음된 심정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옥중가> 유성기음반(ROYAL RECORD NIPPONOPHONE 6068, 쪽판).
심정순이 유성기음반에 녹음한 가야금병창 곡목은 요즘 흔히 불리는 가야금병창 곡목과 사뭇 다르다.
심정순 음반자료(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1
1911년에 녹음된 심정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령 춘향 부르는 데>, 춘향가 중 <어사또 발행가> 유성기음반(NIPPONOPHONE 6076~6077).
가야금병창은 예로부터 박팔괘, 심정순, 심상건 등 충청도 명인들이 잘했다. 심정순이 구사하는 가야금병창은 요즘 병창과 상당히 다르고 충청도 병창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심정순 음반자료(4)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02
1911년에 녹음된 심정순 명창의 중고제 판소리 춘향가 중 <천자뒤풀이> 유성기음반(ROYAL RECORD NIPPONOPHONE 6098).
심정순의 이 <천자뒤풀이>(상사허던 우리 님)는 다른 명창들의 <천자뒤풀이>(자시에 생천, 또는 천개자시)와 완전히 다르다.
2. 가야금 명인 심상건 사진, 음반 현황
심팔록은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는데 차례로 아들 심창래, 심정순, 심모씨, 딸 심모씨이다. 가야금 명인 심상건의 아버지는 심창래, 첫째 작은아버지는 심정순이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창래는 국악인으로 행세하지 않았고 국악을 배운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심창래는 심화영이 태어나기 전에 일찍 작고했다.(1900년 무렵) 그래서 심정순이 조카 심상건을 데려다 키우며 국악을 가르쳤다. 심화영은 심정순의 동생 이름이 기억나지 않고 심정순의 동생은 농사를 지었다 한다.
심정순 명창의 조카 심상건(沈相健, 1889년 혹은 1894년 2월 27일~1965년)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충남 아산군 신창면 황산리이다.
심상건은 근대 한국음악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음악가들을 여럿 배출해낸 충청도 청송 심씨 가문의 한 사람이다. 심상건 일가는 음악이라는 연결 고리로 단단하게 얽혀 있으며 그 구성원은 실로 환상적인데 심상건의 아버지는 심창래, 작은아버지는 심정순, 사촌 남동생은 심재덕, 사촌 여동생은 심매향, 심화영이다.
심상건은 가야금을 자득했다는 설이 있고 부친인 심창래(沈昌來)에게 배웠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심상건의 사촌 여동생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상건은 작은아버지인 심정순(沈正淳)에게 가야금, 판소리 등 국악을 배웠다 한다.
심상건의 녹음을 들어보면 스승 없이 어깨 넘어로 배운 기량이 아니라 오랜 시간 스승을 모시고 단단히 학습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자득으로 그만한 경지에 오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심상건이 가야금을 자득했다는 말이 생긴 것은 그가 워낙 즉흥적인 연주에 능하고 산조 가락이 김창조 계열의 산조와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 아닌가 한다. 산조의 발생지가 김창조를 중심으로 한 전라도 지역으로 학설이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도 산조와 전혀 다른 심상건의 산조를 해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인들이 심상건은 가야금을 자득했을 것이라고 추정한 것 같다.
심화영은 심상건의 아버지 심창래가 국악을 배운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심상건이 아주 어릴 때 작고했다고 했기 때문에 심상건이 부친 심창래에게 가야금을 배웠다는 설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또한 심창래가 작고한 시기가 1900년 무렵이고(심화영 증언) 심상건이 7세(1901년) 무렵부터 국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므로(國樂藝術人名鑑編纂委員會, 『國樂藝術人名鑑』 서울:國樂界社內, 1961년, 178쪽) 심상건이 심창래에게 배웠다는 설은 더욱 믿기 어렵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필자는 심상건이 심정순에게 가야금과 판소리를 배웠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심상건은 일제 때 여섯 차례에 걸쳐서 일본 순회 공연을 했고 1948~1959년에 미국 순회 공연을 한 바 있다.(國樂藝術人名鑑編纂委員會, 『國樂藝術人名鑑』 178쪽) 심상건은 광복 후에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여 1960년 국악진흥회의 국악 공로상과 1962년 정부의 문화훈장을 받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다가 1965년에 작고하였다.
심상건에게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배운 이는 매우 드문데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상건은 제자를 가르치는 성품이 아니었다 한다. 심재덕이 어깨 넘어로 심상건의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익혔고 심화영이 심재덕으로부터 심상건의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배웠다 한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상건의 셋째 딸 심태진이 심상건에게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배운 바 있다 한다. 그리고 황병기가 심상건에게 가야금산조를 배운 바 있다.
○ 심상건 주요 사진
심상건의 사진은 현재 국악음반박물관, 심화영 외손녀 이애리, 국악학자 이자균·노동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심상건의 사진은 비교적 많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고에 함께 수록된 사진들의 설명 목록]
심상건 사진자료(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0278(1995년 11월 심화영→이자균→국악음반박물관 복사본 제공)
심정순의 조카, 가야금 명인 심상건의 40대 모습.
심상건은 즉흥 연주의 대가였다. 심상건은 늘 새로운 가야금 가락을 연주했기 때문에 본인이 연주한 것도 시간이 흐르면 잊어 버렸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그 가락 좋구나 누구한테 배운 건가?”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겁니다.”(심상건 명인과 제자의 대화)
심상건 사진자료(2)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3879(1995년 5월 19일 심화영→국악음반박물관 복사본 제공)
가야금 명인 심상건 모습.
심상건 사진자료(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1961년 심상건 명인 가야금산조 연주 장면.
○ 심상건 음반 목록
지금까지 학계에는 김창조가 산조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병창은 19세기 후반에 김창조의 산조 창안과 때를 같이 하여 김창조 계통에서 생겨났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한국음반사 초창기(기계식 녹음 시대:1907~1927)에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취입한 명인은 박팔괘(1915년 가야금병창 녹음), 김해선(1925년 가야금산조·병창 녹음), 심정순(1911·1925년 가야금산조·병창 녹음), 심상건(1925~1930년대 중반 가야금산조·병창 녹음), 심매향(1925년 가야금병창 녹음)이다.
이 가운데 김해선은 황해도 출신으로 추정되고 박팔괘, 심정순, 심상건, 심매향은 충청도 출신이다. 박팔괘는 1915년에 녹음을 했고 심정순, 김해선, 심상건은 거의 같은 시기(1925년)에 최초로 가야금산조를 음반에 취입했다. 전라도 출신 국악인이 산조, 병창 음반을 취입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 이후이다.
따라서 한국음반사 초창기에 가야금산조와 병창 녹음에 있어서 충청도 출신 명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고 하겠다. 그리고 김창조와 같은 세대인 박팔괘와 심정순이 최초로 산조와 병창 음반을 남겼다는 사실은 산조, 병창의 발생지가 김창조를 중심으로 한 전라도라는 설에 의문을 갖게 한다. 박팔괘, 심정순, 김창조, 김해선이 산조와 병창을 하기 전에도 그와 같은 음악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박팔괘(충청도 출신, 서울 활동), 심정순(충청도 출신, 서울 활동), 김창조(전라도 출신), 김해선(황해도 출신?, 서울 활동)이 활동하던 시대에는 이미 가야금산조와 병창이 전라도만이 아닌 서울, 충청도 등 전국적으로 유행하여 확산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날 많은 유파의 가야금산조가 전승되는데 가야금산조를 처음 짰다는 김창조의 가락을 바탕으로 한 것이 가장 많고 그 외에도 심정순, 한숙구, 박한용 등의 산조가 전한다.
가야금산조는 유파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다양한 조가 있어 변화가 많고 선율 짜임이 다채롭고 치밀하다는 것이다. 다른 악기의 산조보다도 먼저 형성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엇모리 등 장단이 다양하다.
심상건의 가야금산조는 일제 때 다른 여타 가야금산조보다 널리 알려졌는데 그가 다른 가야금산조 연주자들보다 몇 갑절 더 많은 가야금산조 음반을 낸 것만으로도 이를 알 수 있다.
가야금병창 명인들은 주로 가야금산조를 전공으로 하는 연주자가 많았다. 가야금산조의 명인이었던 심정순, 심상건, 정남희, 강태홍, 한성기, 성금연, 함동정월, 김죽파 등이 가야금병창 음반도 취입한 것을 보면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가야금병창을 부전공이 아닌 전공으로 하여 일제 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오태석, 이소향과 같은 명인도 있었다.
가야금병창이란 한 사람이 가야금 반주를 하면서 단가나 판소리 대목들을 부르는 것을 말한다. 신쾌동과 같이 드물게 거문고병창을 하는 명인도 있었다. 대개는 가야금병창만 떼어서 공연하지 않고 가야금산조와 병창을 묶어서 공연하는 경우가 많고 산조 연주 후에 병창으로 뒤풀이를 한다.
일축조선소리반(닙보노홍)에서 발매된 심정순의 가야금산조 음반과 김해선의 가야금산조 음반, 제비표조선레코드에서 발매된 심상건의 가야금산조 음반은 1925년, 거의 같은 시기에 취입되었는데 산조 녹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산조의 역사와 전라도 지역 외의 산조, 특히 충청도 산조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일제 때 가야금산조 음반을 남긴 이는 모두 11명이다. 심정순, 김해선, 심상건, 정남희, 강태홍, 한성기, 안기옥, 김종기, 함동정월, 김죽파, 김병호가 일제 때 가야금산조 유성기음반을 냈다.(노재명, "가야금산조 음반에 대하여" 『한국음반학 제4호』 서울:한국고음반연구회, 1994년, 451~489쪽)
심상건은 1925년에 제비표조선레코드에서 처음 음반을 취입한 이래 1937년까지 상당히 많은 양의 유성기음반을 취입했다.
지금까지 필자가 확인한 바로는 심상건은 1925년 제비표조선레코드에서 14장, 1928년 콜럼비아에서 4장, 1929년 11월 빅타에서 3장, 1930년 콜럼비아에서 9장, 1932년 이글레코드에서 2장, 1934년 시에론에서 1장, 1935년 11월 빅타에서 7장, 1936년 3월 빅타에서 5장, 1937년 다이헤이 음반회사에서 3장, 1937년 오케이음반회사에서 1장의 유성기음반을 취입했다.
이글레코드(일츅죠션소리반의 전기녹음, 콜럼비아의 다른 상표, 적반)는 일축조선소리반이 콜럼비아 레이블로 바뀌는 과도기에 제작된 음반이다. 1928년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는 ‘이글레코드’와 ‘콜럼비아’ 레이블을 함께 생산했다. 일축조선소리반은 콜럼비아로 회사 이름이 바뀐 후 콜럼비아 레이블에 낯설은 대중들에게 일축조선소리반의 음반이라는 것을 광고하면서 동시에 일축조선소리반의 전기녹음 음반(이글레코드)도 함께 제작하여 동일한 회사라는 것을 병행하여 광고한 것이다. 이글레코드로 발매된 음반은 나중에 콜럼비아 레이블로 대부분 재발매 되었다.
심상건은 일제 때 취입한 유성기음반 외에도 광복 후에 녹음한 여러 벌의 가야금산조 릴 테입이 남아있다. 광복 후에 녹음된 심상건의 연주 중에는 1959년에 공보실 방송관리국에서 녹음한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1959년에 공보실 방송관리국에서 국악 전 분야를 156개의 릴 테입에 녹음한 바 있는데 그때 심상건의 가야금산조와 병창이 25분 30초 가량 녹음되었다.(당시 릴 테입 관리번호:137) 이 릴 테입은 공보실 방송관리국에서 녹음한 일명 ‘국악 라이브러리’ 가운데 하나로서 1960년대에 공보부 방송문화연구실에서 보관했는데(『韓國藝術志 卷一』 서울:예술원, 1966년, 450쪽) 지금은 소장처가 불분명하다.
심상건이 남긴 녹음 내용은 단가,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가야금산조, 봉장취, 산조합주, 시나위, 무용반주음악, 정악, 농악 등이다. 가야금산조와 병창이 대부분이며 다른 명창의 녹음시 가야금으로 반주한 것과 기악합주 녹음시 가야금 연주자로 참가한 것도 있다.
[심상건 1925년 제비표조선레코드(일동레코드) 녹음]
졔비標朝鮮레코-드 南道雜歌 飛鳥歌(伽倻兼唱)(上)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南道雜歌 飛鳥歌(伽倻兼唱)(下)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2.6.『매일신보』 광고)
졔비標朝鮮레코-드 京畿雜歌 졔비歌(上)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京畿雜歌 졔비歌(下)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2.6.『매일신보』 광고)
졔비標朝鮮레코-드 伽倻琴並唱 短歌(上) 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伽倻琴並唱 春香傳(下) 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2.6.『매일신보』 광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379, MIDAT-0155
졔비標朝鮮레코-드 B41-A 伽倻琴散調(一) 긴양됴 沈相健
졔비標朝鮮레코-드 B41-B 伽倻琴散調(二) 긴양됴 沈相健
(1926년 2월 발매, 가야금:심상건, 장고:한성준)
졔비標朝鮮레코-드 B42-A 詩調(평)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42-B 詩調(사설)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년 2월 발매)
졔비標朝鮮레코-드 B44-A 短歌 대장부허랑하여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44-B 春香傳 春香夢中歌 唱朴月庭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년 2월 발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198
졔비標朝鮮레코-드 B46-A 륙자박이 朴月庭
졔비標朝鮮레코-드 B46-B 자진륙자박이 朴月庭
(1926년 2월 발매, 창:박월정, 가야금:심상건, 장고:한성준)
한국고음반연구회장 이보형 소장 유성기음반(SP)
졔비標朝鮮레코-드 B65-A 伽倻琴散調(三) (느신즁머리) 沈相健
졔비標朝鮮레코-드 B65-B 伽倻琴散調(四) (자신즁머리) 沈相健
(1926년 2월 발매, 가야금:심상건, 장고:한성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997(‘1929.4.12’라는 만년필 기록 있음)
졔비標朝鮮레코-드 B79-A 散調(五) (자진머리)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79-B 散調(六) (자진머리)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1926년 7월 발매)
졔비標朝鮮레코-드 B121-A 伽倻琴幷唱 (대장부허랑하야)(上) 沈相健
졔비標朝鮮레코-드 B121-B 伽倻琴幷唱 (대장부허랑하야)(下) 沈相健
(1927년 1월 발매, 가야금병창:심상건, 장고:한성준)
고취동호회 이재성 소장 유성기음반(SP)
졔비標朝鮮레코-드 B132-A 伽倻琴散調 당학(上) 沈相健 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132-B 伽倻琴散調 당학(下) 沈相健 鼓韓成俊
(1927년 7월 발매, 가야금:심상건, 장고:한성준)
졔비標朝鮮레코-드 B133-A 伽倻琴幷唱 短歌 (명기명창) 沈相健 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133-B 伽倻琴幷唱 春香傳 사랑가 沈相健 鼓韓成俊
(1927년 7월 발매, 가야금병창:심상건, 장고:한성준)
졔비標朝鮮레코-드 B154-A 合奏 굿거리 伽倻琴沈相健 嵆琴池龍九
졔비標朝鮮레코-드 B154-B 合奏 도도리 伽倻琴沈相健 嵆琴池龍九
(1927년 11월 발매)
졔비標朝鮮레코-드 B166-A 伽倻琴幷唱 쳥송령 沈相健 鼓韓成俊
졔비標朝鮮레코-드 B166-B 伽倻琴幷唱 沈淸歌 소상팔경 沈相健 鼓韓成俊
(1927년 11월 발매, 가야금병창:심상건, 장고:한성준)
[심상건 1928년 콜럼비아음반회사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15, MISP-0424
Columbia 40008-A(20631) 伽倻琴竝唱 夢遊歌(대장부허랑하여)(上) 沈相健 長鼓李興元
Columbia 40008-B(20632) 伽倻琴竝唱 夢遊歌(대장부허랑하여)(下) 沈相健 長鼓李興元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대장부한=몽유가>,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862
Columbia 40040-A(20567) 伽倻琴獨奏 느진즁머리(上) 沈相健 長鼓李興元
Columbia 40040-B(20568) 伽倻琴獨奏 느진즁머리(下) 沈相健 長鼓李興元
(심상건 가야금산조 느린 중모리,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425
Columbia 40049-A(20569) 伽倻琴獨奏 잔머리 沈相健 長鼓李興元
Columbia 40049-B(20570) 伽倻琴獨奏 엇즁머리 沈相健 長鼓李興元
(심상건 가야금산조 중중모리-자진모리, 장고:이흥원.
음반에 명시되어 있는 잔머리는 자진모리를, 엇즁머리는 중중모리를 말하는 것인데 음반 표기와 달리 잔머리 <20569>라 기록되어 있는 녹음에는 중중모리가, 엇즁머리 <20570>라 기록되어 있는 녹음에는 자진모리가 담겨있다. 즉, 유성기음반 제작 과정에서 실수로 앞·뒷면의 기록이 바뀐 것이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63
Columbia 40060-A(20571) 伽倻琴獨奏 자진잔머리 沈相健 長鼓李興元
Columbia 40060-B(20572) 伽倻琴獨奏 당학 沈相健 長鼓李興元
(자진잔머리는 빠른 자진모리이다)
[심상건 1929년 11월 빅타음반회사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113
Victor 49054-A(1114) 短歌 丈夫恨장부한(上)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Victor 49054-B(1115) 短歌 丈夫恨장부한(下)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224
Victor 49054-A 伽倻琴倂唱 丈夫恨장부한(上)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Victor 49054-B 伽倻琴倂唱 丈夫恨장부한(下)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9
Victor KJ-1301-A(JVE1114) 49054-A 短歌 丈夫恨장부한(上)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Victor KJ-1301-B(JVE1115) 49054-B 短歌 丈夫恨장부한(下) 伽倻琴沈相健 長鼓韓成俊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대장부한>, 장고:한성준, 1929년 11월 10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CD-0540, MICD-1022~1025
Victor 49064-A 合奏 神方曲신아위(上) 진양조 伽倻琴沈相健 玄琴白樂俊 小笛韓成俊 長鼓李中仙
Victor 49064-B 合奏 神方曲신아위(下) 느진살푸리 伽倻琴沈相健 玄琴白樂俊 小笛韓成俊 長鼓李中仙
* 앞면: 시나위합주 진양조 → 실제는 중모리
* 뒷면: 시나위합주 느린살풀이 → 실제는 자진모리
(가야금:심상건, 거문고:백락준, 피리:한성준, 장고:이중선)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57
Victor 49088-A 短歌 蘆花月로화월 伽倻琴倂唱沈相健 長鼓韓成俊
Victor 49088-B 短歌 瀟湘八景소상팔경 伽倻琴倂唱沈相健 長鼓韓成俊
Victor KJ-1190(1116) 49088A 短歌 蘆花月 伽倻琴幷唱沈相健 鼓韓成俊
Victor KJ-1190(1117) 49088B 短歌 瀟湘八景 伽倻琴幷唱沈相健 鼓韓成俊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노화월>·<소상팔경>, 장고:한성준, 1929년 11월 10일 무렵 녹음)
[심상건 1930년 콜럼비아음반회사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68
Columbia 40124-A(20922) 伽倻琴幷唱 (沈淸歌中) 瀟湘八景(一) 沈相健
Columbia 40124-B(20923) 伽倻琴幷唱 (沈淸歌中) 瀟湘八景(二) 沈相健
Columbia 40125-A(20924) 伽倻琴幷唱 (沈淸歌中) 瀟湘八景(三) 沈相健
Columbia 40125-B(20925) 伽倻琴幷唱 (沈淸歌中) 瀟湘八景(四)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소상팔경>,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68~0169
Columbia 40126-A 伽倻琴並唱 沈奉事젓비는데(上) 沈相健
Columbia 40126-B 伽倻琴並唱 沈奉事젓비는데(下)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사별 후=적적한 빈 방안>·<심봉사 젖 빌러 다니는 데>,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69
Columbia 40127-A(20932) 伽倻琴並唱 骨牌打鈴 沈相健
Columbia 40127-B(20933) 伽倻琴並唱 鬪錢푸리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민요 <골패타령>·<투전풀이>,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51
Columbia 40152-A(20898) 伽倻琴並唱 蘆花月 沈相健
Columbia 40152-B(20899) 伽倻琴並唱 靑石嶺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수궁가 중 <가자 어서 가=노화월>·단가 <청석령>,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056, MISP-1215
Columbia 40184-A(20927) 伽倻琴並唱 새타령 沈相健
Columbia 40184-B(20926) 伽倻琴並唱 白鷗타령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민요 <새타령>·단가 <백구타령>,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863
Columbia 40241-A(20912) 伽倻琴獨奏 다스름 沈相健
Columbia 40241-B(20913) 伽倻琴獨奏 진양 沈相健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234
Regal C183-A(20912) 伽倻琴獨奏 다스름 沈相健 長鼓李興元
Regal C183-B(20913) 伽倻琴獨奏 진양 沈相健 長鼓李興元
(심상건 가야금산조 다스름-진양조,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2014
Columbia 40262-A(20928) 伽倻琴並唱 사랑가(上) 沈相健
Columbia 40262-B(20929) 伽倻琴並唱 사랑가(下)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긴사랑가>·<자진사랑가>, 장고:이흥원)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864
Columbia 40280-A(20914) 伽倻琴獨奏 진양 沈相健
Columbia 40280-B(20915) 伽倻琴獨奏 사설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산조 진양조-휘모리 도섭, 장고:이흥원)
[심상건 1932년 일축조선소리반 전기녹음(이글레코드)]
일츅죠션소리반 K864-A(21305) 沈淸傳 沈奉事皇城行(上) 沈相健
일츅죠션소리반 K864-B(21306) 沈淸傳 沈奉事皇城行(下) 沈相健
일츅죠션소리반 K890-A 伽倻琴並唱 (春香傳中) 夢中歌(上) 沈相健
일츅죠션소리반 K890-B 伽倻琴並唱 (春香傳中) 夢中歌(下) 沈相健
(1932.10.24·27.『매일신보』 광고)
[심상건 1934년 시에론음반회사 녹음]
Chieron 213-A 短歌 蘆花月 伽倻琴並唱 沈相健
Chieron 213-B 春香歌 東風歌 伽倻琴並唱 沈相健
[심상건 1935년 11월 빅타음반회사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829
Victor Junior KJ-1043(1106) 合奏 鳳凰曲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 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Victor Junior KJ-1043(1107) 合奏 醉袍舞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 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기악합주 <봉장취=자진모리>·무용반주음악 <취포무>, 퉁소:정해시, 가야금:심상건,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5년 11월 14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0
Victor KJ-1046-A(JVE7911) 器樂 진양조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Victor KJ-1046-B(JVE7912) 器樂 평타령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산조합주 진양조-중모리, 가야금:심상건, 퉁소:정해시,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5년 11월 11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0
Victor KJ-1047-A(JVE7913) 器樂 엇중모리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Victor KJ-1047-B(JVE7914) 器樂 잔모리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산조합주 중중모리-자진모리, 가야금:심상건, 퉁소:정해시,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5년 11월 11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1
Victor KJ-1050-A(JRE1095) 短歌 浿城歌 沈相健
Victor KJ-1050-B(JRE1110) 短歌 客來問我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패성가>·<객래문아>, 장고:한성준, 1935년 11월 12·14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1
Victor KJ-1054-A(JRE1108) 春香傳 黃陵廟 前篇(上) 伽倻琴竝唱沈相健
Victor KJ-1054-B(JRE1109) 春香傳 黃陵廟 前篇(下) 伽倻琴竝唱沈相健
Victor KJ-1057-A(JRE1111) 春香傳 黃陵廟 後篇(上) 伽倻琴竝唱沈相健
Victor KJ-1057-B(JRE1112) 春香傳 黃陵廟 後篇(下) 伽倻琴竝唱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몽중가>, 장고:한성준, 1935년 11월 14·15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3
Victor 빅타-大衆盤 KJ-1099(KRE1100) 俗曲 양산도 빅타-朝鮮樂團
Victor 빅타-大衆盤 KJ-1099(KRE1101) 俗曲 방아타령 빅타-朝鮮樂團
(기악합주 민요 <양산도>·<방아타령>, 퉁소:정해시, 가야금심상건,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탬버린:김매홍, 1935년 11월 13일 녹음)
[심상건 1936년 3월 빅타음반회사 녹음]
Victor 49403-A 俗謠 꼿타령 唱金玉眞 伽倻琴沈相健·洞簫鄭海時·奚琴金德鎭·杖鼓韓成俊
Victor 49403-B 新調農夫歌 伽倻琴並唱金玉眞 매구沈相健·洞簫鄭海時·奚琴金德鎭·杖鼓韓成俊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487
Victor 49428(KVE113) 短歌 赤壁夜遊 金玉眞 奚琴金德鎭·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杖鼓韓成俊
Victor 49428(KVE114) 春香傳 돈타령 金玉眞 奚琴金德鎭·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杖鼓韓成俊
(김옥진 단가 <적벽야유>·판소리 춘향가 중 <돈타령>, 가야금:심상건, 퉁소:정해시,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6년 3월경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1
Victor KJ-1066(KRE151) 器樂 한강수타령 洞簫鄭海時 伽倻琴沈相健 奚琴金德鎭 杖鼓韓成俊 탐부린金梅紅
Victor KJ-1066(KRE152) 器樂 흥타령 洞簫鄭海時 伽倻琴沈相健 奚琴金德鎭 杖鼓韓成俊 탐부린金梅紅
(기악합주 민요 <한강수타령>·<흥타령>, 퉁소:정해시, 가야금:심상건,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탬버린:김매홍, 1936년 3월 5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2
Victor 빅타-大衆盤 KJ-1073(KRE125) 三國誌 高堂上(上) 金素姬 伽倻琴沈相健·洞簫鄭海時·奚琴金德鎭·杖鼓韓成俊
Victor 빅타-大衆盤 KJ-1073(KRE126) 三國誌 高堂上(下) 金素姬 伽倻琴沈相健·洞簫鄭海時·奚琴金德鎭·杖鼓韓成俊
(김소희 판소리 적벽가 중 <군사 설움타령:부모 생각-자식 생각>, 가야금:심상건, 퉁소:정해시,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6년 3월 2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063
Victor KJ-1103-A(KRE163) 春香傳 妓生點考(上) 伽倻琴竝唱沈相健
Victor KJ-1103-B(KRE164) 春香傳 妓生點考(下) 伽倻琴竝唱沈相健
(춘향가 중 <기생점고>, 가야금병창:심상건, 퉁소:정해시, 해금:김덕준=김덕진, 장고:한성준, 1936년 3월 6일 녹음)
[심상건 1937년 다이헤이음반회사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63
Taihei C8289-A(K977) 短歌 蘆花月 沈相健 伽倻琴竝唱
Taihei C8289-B(K978) 春香傳 自嘆歌 沈相健 伽倻琴竝唱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노화월>, 춘향가 중 <자탄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167
Taihei C8294-A(K982) 伽倻琴倂唱 聖地江山 沈相健
Taihei C8294-B(K980) 伽倻琴倂唱 春夏秋冬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성지강산>, 춘향가 중 <춘하추동>)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MC-0379, MI12LP-0409, MICD-0432
Taihei C8340-A 伽倻琴散調 언머리 沈相健
Taihei C8340-B 伽倻琴散調 중머리 沈相健
(‘언머리’라고 표시된 녹음: 실제는 자진모리가 담겨있음)
[심상건 1937년 오케이음반회사 녹음]
Okeh 31186-A 丈夫恨(上) 沈相健
Okeh 31186-B 丈夫恨(下) 沈相健
(심상건 가야금병창 단가 <장부한>)
[심상건 광복 이후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카세트테입(MC) 관리번호 MIMC-0907
한국의 전통음악(26) 병창/관현악과 판소리
기획·녹음 제공:국악보급진흥회, 제조:대도레코드사, 공급:세화음악사, 제품번호 없음(1MC/초판), 1985년 제작. 앞면:1960년대 녹음, 뒷면:1970년대 녹음. 반주자 성명 미상. 김호성·이강근이 엮은 별책 부록 『한국의 전통음악』(서울:국악보급진흥회, 1985년 초판, 총 228쪽) 포함. 본 전집(38MC 박스물) 판매가:18만원. 본 전집은 1999년 ‘韓國의 傳統音樂’ 음반(기획·녹음 제공:국악보급진흥회, 제작·발매:오리엔탈레코드, 공급:국악춘추사 DYCD-1401~1440, 40CD 박스물)으로 재발매되었다.
앞면) [병창] 1.백발가(심상건 가야금병창)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1521
韓國의 傳統音樂(26) 병창/관현악과 판소리
기획·녹음 제공:국악보급진흥회, 제작·발매:(주)오리엔탈레코드, 공급:국악춘추사 DYCD-1426(1CD/재판), 1~6번 곡:1960년대 녹음, 7~11번 곡:1970년대 녹음, 1999년 제작. 반주자 성명 미상. 1985년에 이강근·김호성이 엮은 별책 부록 『韓國의 傳統音樂』(서울:오리엔탈레코드, 1999년 재판, 총 220쪽) 포함. 본 전집(40CD 박스물) 판매가:68만원. 본 전집 음반의 초판은 1985년 국악보급진흥회/대도레코드사에서 제작된 ‘한국의 전통음악’ 전집물(38MC 박스물)이다.
[병창] 1.백발가(심상건 가야금병창)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2034
국립국악원 소장 음원 - 박봉술 공대일 심상건 김연수
2001년 9월 11일 국악방송 → 국악음반박물관 제공. 비공개 릴테입 녹음 복사본(1CD).
3.가야금산조(가야금:심상건)(12:37)(1960년 원각사 녹음)
4.가야금병창 단가 <백발가>(가야금병창:심상건)(4:56)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2260~2261, MICD-2262~2263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자료 시리즈(17) 심상건 가야금 연주곡집
국립문화재연구소 기획·제작, (주)서울음반 제조 KICP-050~051(2CD 비매품 한정판), 녹음시기 미상, 2001년 10월 15일 제작, 2001년 10월 22일 발행. 기획·진행:박상국·서승우, 영문 번역:임수지, CD 디렉터:양정환. 국·영문 해설지(총 20쪽) 내장. 가야금산조·병창:반주 없음.
CD 1(38:49) 가야금산조 1.음악 소개(0:11) 2.다스름(1:07) 3.진양조(10:04) 4.중모리(8:24) 5.엇모리(2:55) 6.잔모리(4:39) / 가야금병창 7.단가 강상풍월(2:13) 8.단가 대장부한(6:12) 9.단가 노화월(2:37)
CD 2(41:50) 가야금산조 1.음악 소개(0:06) 2.다스름(0:39) 3.진양조(11:33) 4.중모리(7:25) 5.엇모리(3:35) 6.잔모리(8:41) 7.도섭(0:15) 8.당악(3:35) / 줄풍류(가야금:심상건, 대금·장고 연주자:미상) 9.염불(3:38) 10.타령(2:14)
[본고에 함께 수록된 음반 사진의 설명]
심상건 음반자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997
1926년에 녹음된 심상건 명인의 가야금산조 자진모리 유성기음반(졔비標朝鮮레코-드 B79). 장고:한성준.
심상건은 가야금산조를 탈 때마다 고조를 다르게 하기로 유명한데 제비표레코드(일동레코드)에서 취입한 것은 어찌나 잘 되었던지 시골에서 제비표레코드로 심상건 가야금산조를 듣고 감탄, 심상건을 만나러 한 노인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러다 심상건이 직접 타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그때의 연주는 어찌나 잘못 되었던지 그 노인이 듣다가 그만 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즉흥성이 강한 음악이 충청도 중고제 판소리, 산조의 특징이다.
3. 가무악 명인 심매향 사진, 음반 현황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매향은 심재덕보다 8세 연하(1907년 출생)라 한다. 심매향은 가야금산조와 병창, 판소리, 잡가, 무용에 두루 능했다. 심매향은 아버지 심정순에게 가야금산조와 병창, 판소리를 배웠다.
심정순 딸 심매향은 1907년 4월 4일에 태어나 1927년 일찍 별세했다. 심매향(沈梅香)의 본명은 심혜영(沈惠英)이다.
심화영의 말대로 심매향이 1907년 출생이라면 심정순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을 무렵이므로 심매향은 서울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심매향의 음악 활동에 대한 신문 기록이다.
“日蓄會社에서吹入한名妓들=장안의 명창기생을 모도와여러가지흥미잇는소리를유셩긔판에너흔일본츅음긔회사의 ‘레코트 컨사트’는금십이일밤본사래쳥각에셔열니게되엿다함은긔보한바와갓거니와사진은유셩긔판에소리를너흔기생들이니 향하야우로부터‘박화선’ ‘최섬홍’ ‘김해션’ ‘심매향’ ‘리초션’이요탕건을쓴남자는장고잡이‘한셩준’군”(1925년 9월 12일자 『매일신보』)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매향은 심화영의 나이 14세(1927년) 무렵에 작고하였다 한다. 다음은 심매향이 작고한 1927년에 심매향의 음반을 알리는 신문 광고이다.
“故 沈梅香 레코-트 어제까지貴여웁게들으시든 梅香의노래는 멀니가버렷슴니다. 오날부터 梅香의노래는 ‘소리의寫眞’인 日蓄레코-드로서반기여주십시오.
골패타령 자진사랑가 / 투전푸리 화투푸리 / 백구타령 신관도림 / 흥타령 개고리타령 / 츙효가 유람가 / 달거리 창부타령
注文하실때는 日蓄販賣店을 利用하십시요. 株式會社 日本蓄音器商會”(1927.11.26·29 『조선일보』, 1927.11.24 『동아일보』)
이와 같은 신문 기사에 의해 심매향의 작고시기가 1927년 11월 상반기 무렵임을 알 수 있다. 심매향은 오빠 심재덕과의 불화로 병들어 요절했다 한다.(1927년 『매일신보』)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심매향의 자손은 없다 한다.
○ 심매향 주요 사진
심매향의 사진은 매우 희귀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심매향 인물사진은 1925년과 1927년 신문에 실린 것 2장인데 상태가 좋지 않다.
앞으로 심매향 유성기음반 가사지가 발견된다면 보다 선명한 심매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 함께 수록된 사진들의 설명 목록]
심매향 사진자료(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오른쪽부터 박화선, 최섬홍, 한성준, 김해선, 심매향, 이초선 모습(1925년 9월 12일자 『매일신보』).
심정순 명창의 딸 심매향(본명:심혜영)은 가야금 산조와 병창, 판소리, 잡가, 무용에 두루 능했다.
심매향 사진자료(2)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심매향의 <골패타령>, <자진사랑가>, <투전풀이>, <화투풀이>, <백구타령>, <유람가> 등의 음반을 선전하는 일축조선소리반의 신문 광고(1927년 11월 26·29일자 『조선일보』, 1927년 11월 24일자 『동아일보』).
이 신문 광고를 통해서 심매향이 1927년 가을 무렵에 작고했음을 알 수 있다. 심정순의 딸 심매향이 취입한 음반은 심정순의 조카 심상건이 가야금병창으로 취입한 음반과 같은 곡목이 많다. 이는 심정순 일가가 장기로 했던 주요 곡들이라 하겠다.
○ 심매향 음반 목록
심매향은 1925년에 일축조선소리반에서 유성기음반(닙보노홍) 23면을 취입했다. 총 70여분 분량이다. 그가 취입한 것은 대부분 판소리, 가야금병창, 잡가이고 대중가요도 녹음하였다.
심매향(1907~1927)은 한국음반사 초창기(기계식 녹음 시대:1907~1927)에 활동했기 때문에 그의 음반은 모두 기계식 녹음으로 취입되었다.
심매향이 음반에 취입한 판소리, 가야금병창, 잡가는 심상건이 가야금병창으로 취입한 음반과 같은 곡목이 많다. 그리고 심상건과 심매향이 취입한 곡들의 사설이나 음악 특징 또한 거의 같다. 심상건과 심매향이 학습 내력이 같았기 때문이라 하겠는데 심상건과 심매향이 공통된 음악 특징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심정순의 가르침 때문인 것 같다.
[심매향 1925년 일축조선소리반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2255
닙보노홍 K504-A 白鷗打領백구타령 金海仙 沈梅香 韓成俊
닙보노홍 K504-B 春夏秋冬歌춘하추동가 金海仙 沈梅香 韓成俊
* 앞면: 김해선(소리) 심매향(가야금) 한성준(장고) 단가 <백구타령>
* 뒷면: 심매향(소리) 김해선(가야금) 한성준(장고) 춘향가 중 <춘하추동>
닙보노홍 K507-A 노래 編 牧丹은花中王이요 洋琴李楚仙 伽倻琴沈梅香 倂唱崔蟾紅
닙보노홍 K507-B 노래 모시編 한송뎡솔을베여 洋琴李楚仙 伽倻琴沈梅香 倂唱崔蟾紅
닙보노홍 K520-A 短歌 白鷗打令 白鷗야훨훨나지말아 伽倻琴倂唱 沈梅香 金海仙
닙보노홍 K520-B 短歌 新官到臨(一) 신년마저나려간다 伽倻琴倂唱 沈梅香 金海仙
(단가 <백구타령>·춘향가 중 <신연맞이>, 가야금병창:심매향·김해선, 장고:심정순)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58
닙보노홍 K523-A 春香傳 新官到臨 金海仙 伽倻琴沈梅香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23-B 春香傳 춘향사랑가 沈梅香 伽倻琴金海仙 長鼓韓成俊
* 앞면: 김해선(소리) 심매향(가야금) 한성준(장고) 춘향가 중 <신관도임>
* 뒷면: 심매향(소리) 김해선(가야금) 한성준(장고) 춘향가 중 <사랑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12
닙보노홍 K535-A 春香傳 頻頻愛歌자진사랑가 沈梅香 伽倻琴金海仙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35-B 春香傳 骨牌打令골패타령 沈梅香 伽倻琴金海仙 長鼓韓成俊
(춘향가 중 <자진사랑가>·<골패타령>, 창:심매향, 가야금:김해선, 장고:한성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2259
닙보노홍 K540-A 月去里달거리 沈梅香 李楚仙 長鼓韓成俊
닙보노홍 K540-B 雜曲 唱夫打令창부타령 沈梅香 李楚仙 長鼓韓成俊
(민요 <달거리>·<창부타령>, 창:심매향·이초선, 장고:한성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DAT-0153
일츅죠션소리반 K551-A 튀쳔푸리 沈梅香 伽倻琴金海仙 長鼓韓成俊
일츅죠션소리반 K551-B 화도푸리 沈梅香 伽倻琴金海仙 長鼓韓成俊
(민요 <투전풀이>·<화도풀이>, 창:심매향, 가야금:김해선, 장고:한성준)
일츅죠션소리반 K560-A 雜歌 흥타령 아이고대고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560-B 雜歌 개고리타령 가노라간다내가도라간다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563-A 雜歌 륙자백이 우리가살면은멧만년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563-B 雜歌 자진륙자백이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573-A 短歌 忠孝歌 皐皐天邊一輪紅 伽倻琴倂唱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573-B 短歌 遊覽歌 萬古江山遊覽할졔 伽倻琴倂唱 金海仙 沈梅香 朴花仙
일츅죠션소리반 K626-A 雜歌 긴륙자백이 가노라가네- 獨唱沈梅香
일츅죠션소리반 K626-B 雜歌 자진륙자백이 연걸녓네 獨唱沈梅香
일츅죠션소리반 K635-B 新流行歌 붉은薔薇花장미화의고흔빗·아아作別한번가면못오난 沈梅香
(앞면은 이정숙 동요 녹음 수록)
[본고에 함께 수록된 음반 사진의 설명]
심매향 음반자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012
1925년에 녹음된 심매향(소리) 김해선(가야금) 춘향가 중 <자진사랑가>, 민요 <골패타령> 유성기음반(닙보노홍 K535). 고수:한성준.
4. 가무악 명인 심화영 사진, 음반 현황
심화영(沈嬅英)의 말에 따르면 가야금산조 거장 심상건(沈相健)은 심화영의 사촌 오빠이고 심화영의 조부 심팔록은 피리, 퉁소 명인이었다.
심팔록은 심화영이 태어나기 전에 작고했는데 심화영의 오빠들한테 그 이름을 들었고 심팔록이 피리 명인이었다는 것은 심화영이 모친한테서 들을 수 있었다 한다.
심상건은 가야금산조와 병창, 판소리, 민요에 두루 능했고 가야금병창 가운데 단가 <대장부한>이 장기였다.
심상건은 한성준(韓成俊)의 후손과 혼인하였고 슬하에 1남 7녀를 두었는데 일제 때 딸 둘은 요절하고 막내는 아들 심충구라 한다. 심상건의 자손 중에는 셋째 딸 심태진이 유일하게 국악을 했는데 가야금산조와 병창, 판소리, 승무를 잘했다. 심태진은 1919년 무렵에 태어났고 현재 미국 엘에이(LA)에서 살고 있다.
심상건의 남동생 심후건(농사일)은 한성준의 딸과 혼인하였고 6.25 때 작고하였다. 심화영 또한 한성준 아들과의 혼사 제안이 들어온 적이 있으나 심화영이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신분의 사람과 혼인하기 싫어서 거부하였다.
심화영은 한성준이 춤추는 것을 자주 목격하였는데 당시 한성준은 주로 학춤, 승무를 많이 공연하였다 한다. 한성준의 춤사위는 방영래의 춤과 많이 비슷하다고 한다.
심화영의 부친 심정순은 판소리, 재담, 가야금 풍류와 산조, 병창, 민요, 양금, 단소에 두루 능했다 한다.
심화영의 증언에 의하면 충남 서산군 태안에 이고창이라는 벼슬한 갑부가 있었는데 풍류를 좋아해서 이고창의 집에 국악인이 많이 드나들었다 한다.
당시 명창 심정순의 집안은 서산에서 식당을 했는데 여러 명인 명창들이 이고창의 집으로 가다가 그 근방에 있는 심정순의 집에 자주 들렀다.
심정순, 이동백, 김창룡, 한성준 같은 옛 명인들은 충청도 국악인들끼리 통하는 은어를 사용했으나 심화영은 그런 말을 잘 모른다고 한다.
단가 <백발가>(젊어 청춘)를 심화영은 음반으로만 들어보았고 신수덕은 심화영이 못보았다 한다. 한성준이 굿판에서 피리나 장고 연주하는 것 역시 심화영은 보지 못했다 한다.
김창룡은 사람이 구수하며 점잖고 말이 별로 없었다 하며 이동백은 풍채가 좋았고 좀 거만했다 한다. 심화영은 김창룡의 유성기음반을 듣고 “말하는 거하고 다르게 소리는 뾰쪽하게 잘 하네유”라고 했다.
심화영의 어머니 윤모씨(尹某氏, 고향:충남 당진)는 심정순보다 10세 연하(1883년 출생)인데 15세 때(1898년) 심정순과 혼인하여 심화영의 나이 20세 때(1933년) 작고했다.
심매향은 심재덕보다 8세 연하(1907년 출생)이고 심매향은 심화영(1913년 출생)보다 6세 연상이라 한다. 심매향은 심화영의 나이 14세(1927년) 무렵에 배탈이 나서 작고하였다.
심화영은 1913년 음력 8월 4일에 서울 파고다공원 뒷동네(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났고 4세 때 온양으로 이사하여 온양신창학교를 다녔고 3학년 때 서울 종로구 관철동으로 이사하여 이화학당을 다니다가 1년 후에 충남 서산군 서산읍 읍내리 1구로 이사하여 살았다. 심화영의 본적은 충남 서산이라 한다.
심화영은 소학교를 졸업하던 13세 때부터 틈틈히 오빠 심재덕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심화영이 심재덕에게 배운 것은 단가 <백구타령>, <어화청춘>, 춘향가와 심청가 바탕소리, 흥보가 중 <저 아전>이라 한다. 심화영은 18세 때 온양 신창에서 지용구에게 양금을 배웠다.
심화영은 20세 무렵에 강경에서 젊은 소리 선생에게 판소리를 배웠고 충청도 출신의 김모(金某) 할아버지에게 서산에서 일주일 동안 시조를 배웠다. 그리고 심화영은 방모씨(方某氏)에게 심청가를 배웠고2> 충청도 사람 방영래에게 무용을 배웠다. 심화영이 20세 무렵에 방영래는 50대 중반이었다 한다.
심화영은 젊었을 때 심재덕의 소개로 이북 청진에서 권번 소리 선생을 했다. 심화영이 청진에서 권번 소리 선생을 할 때 방영래, 심재덕도 함께 권번의 선생으로 있었다. 심화영은 20대 때 여러 지방에서 생활하다가 32세(1945년)에 서산으로 가서 여생을 보냈다.
심화영은 1946년에 송운석(농악)과 혼인하여 식당을 경영한 바 있고 심화영의 남편은 1982년에 작고했다. 심화영은 노년에 서산 시내 놀이터에 있는 노인정 ‘양유정’에서 국악을 가르쳤으며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심화영이 노년에 부를 수 있었던 소리는 단가 <백구타령>, <어화청춘>, <만고강산>, 판소리 춘향가 중 <초입>(절대가인), <방자 나귀 안장 짓는 데>(간략), <적성가>, <금출지 내력>, <그른 내력>, <천자뒤풀이>(자시에 생천>, <긴 사랑가>(만첩청산), <자진 사랑가>, <‘정’자 노래>, <이별가>(왼갖 생각), <춘향모 탄식>, <허허 이게 웬말이냐>, <오리정 이별>, <쑥대머리>, <어사 출도>, <과부 등장 나가는 데>, <이화춘풍>, 심청가 중 <범피중류>, 흥보가 중 <저 아전>, 남도민요 <보렴>, <육자배기>, 구음, 시조 몇 수이다.
이 가운데 특히 단가 <백구타령>, 심청가 중 <범피중류> 등이 심정순 일가가 특기로 즐겨 불렀던 소리들이다. 심화영이 배운 춘향가에는 <춘향집 경치>와 <‘궁’자 노래>가 없고 춘향과 이도령이 춘향모의 허락을 받고 사귀는 사설로 배웠다.
심화영의 말에 따르면 구음은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하며 본인은 <육자배기>의 경우 특별한 스승의 지도 없이 강경의 어느 소리 교습소에서 어느 남자 사범이 가르치는 걸 곁에서 듣고 그땐 정신이 좋으니까 곧바로 자기 것으로 만들었고 또 이화중선의 공연과 음반을 접하고 금새 따라 부를 수 있었고 그리하여 그 소리를 터득하였다 한다.
충청도 출신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동진의 소리는 심화영이 부르는 소리와 많이 다르다 한다. 예전에는 판소리 버린다고 가야금병창은 잘 가르치지 않았다 한다.(국악음반박물관 소장 8mm 비디오테입 관리번호 MI8V-0009~0010/디지털오디오테입 관리번호 MIDAT-0050~0051/마이크로카세트테입 관리번호 MIMICRO-0014~0015·0022/6mm 비디오테입 관리번호 MI6V-0399~0400, 1995.5.15,1995.5.19,1998.7.16,1998.10.2,2005.3.24 심화영 증언, 대담·녹음·촬영:노재명)3>
심화영은 1999년 12월 충청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심화영은 만년에 승무,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등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데 힘쓰다가 2009년 11월 17일 노환으로 97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심화영(1913~2009년)은 남편 송운석과의 사이에서 3남 2녀를 두었는데 차례로 아들 송영우, 딸 송경자, 아들 송영신, 아들 송영구, 딸 송경옥을 두었다.
이 가운데 심화영의 막내딸 송경옥의 장녀 이애리가 외조모 심화영 명인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맥을 이어 전수조교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심화영 아들 송영신은 드럼, 송영구는 기타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심화영 손자 송상호 역시 노래에 재능이 있어서 대중음악 노래 활동을 한 바 있다.
심화영 명인 증언 녹음, 동영상 테입은 노재명이 인터뷰 기록한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여기에 정리하였다. 이밖에도 이보형, 성기숙, 이국자, 이자균, 노동은, 오용록 등의 학자와 방송국이 인터뷰 기록한 녹음, 동영상 테입자료가 남아있다.
○ 심화영 주요 사진
[본고에 함께 수록된 사진들의 설명 목록]
심화영 사진자료(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중고제 명창 심정순의 딸 심화영 젊었을 때 모습.
심화영 사진자료(2)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0281(1995년 11월 심화영→이자균→국악음반박물관 복사본 제공)
심상건의 셋째딸 심태진(왼쪽)과 1999년 12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은 심화영.
심태진(1919년 무렵 출생)은 심상건의 후손 중에 유일하게 국악을 했는데 심태진을 비롯해서 심상건의 후손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심화영 사진자료(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1117
충청남도 서산 국악 명가문의 판소리·가야금병창·전통춤 명인 심화영 모습.
1995년 5월 19일 심화영 자택에서 노재명 촬영.
○ 심화영 음반 목록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8mm 비디오테입 관리번호 MI8V-0009~0010
1995.5.19.15:00~17:20.충청남도 서산시 읍내 양류정 경로당 내 심화영 국악전수소에서 심화영 증언 장면<1>~<2> 대담·촬영: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디지털오디오테입(DAT) 관리번호 MIDAT-0050~0051
1995.5.19.15:00~17:20.충청남도 서산시 읍내 양류정 경로당 내 심화영 국악전수소. 심화영의 증언과 국악<1> 춘향가·심청가 토막소리 수록.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 999-24 심화영 자택. 심화영의 증언과 국악<2> 구음·시조(청산리) 수록. 대담·녹음: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디지털오디오테입(DAT) 관리번호 MIDAT-0323
1988년 서산. 서산마을 주민들과 심화영의 증언 내용 수록.
이보형 소장 MC→DAT 1:1 복사본. 대담·현장녹음:이보형.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디지털오디오테입(DAT) 관리번호 MIDAT-0324
심화영 증언·판소리(이보형 소장 MC→DAT 1:1 복사본)
1990년대 중반 서산. 심화영의 증언과 단가 <만고강산>, 판소리 춘향가 초입~<적성가>, <그네 타는 데>, <긴사랑가>(만첩청산), <‘정’자 노래>, <자진사랑가>, <이별가>, 심청가 중 <선인 따라가는 데>, <범피중류> 녹음(북:이규호) 수록.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6mm 비디오테입(DVC) MI6V-0025~0028
1996.11.9.10:00~16:00.충청남도 대전 삼성금융플라자 문화센터 6층 다목적홀과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음악 프로젝트2000 제1회 전국대회 ‘심정순 가계와 한국음악’ 행사<1>~<4>
이보형·이애주의 논문 발표, 심화영과 그 제자들의 공연(심화영의 가야금병창 단가 <백구타령> 외), 행사장에 전시된 심정순 일가의 사진과 음반들, 박동진 참석 장면 수록.
촬영: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비디오테입(VHS) 관리번호 MIVHS-0497(방송 수신 녹화:노재명)
1999.1.6.22:20~23:05.아리랑TV. ‘All Around Korea’(중고제 판소리)
16.심화영의 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무반주), 학습 내력 회고담
17.심정순 기념비 장면 수록. 이는 1995년 KBS-TV 제작물의 재방송임.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마이크로카세트테입(MCT) 관리번호 MIMICRO-0014
뒷면) 1998.7.8.21:00~21:30.심화영 증언. 대담·녹음: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마이크로카세트테입(MCT) 관리번호 MIMICRO-0015
앞면) 1998.7.16.14:55~15:05.심화영 증언. 대담·녹음: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마이크로카세트테입(MCT) 관리번호 MIMICRO-0022
뒷면) 1998.10.2.13:15~13:30.심화영 증언. 대담·녹음: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2038~2039, MICD-4194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승무부 27호 심화영 중고제 판소리-심화영 승무 발표회 기념 음반(고수:김청만)
심화영 승무 후원회 제작, 음반번호 없음(1CD), 2001년 녹음, 2001년 비매품 한정판 제작. 앞표지에 심화영 사진 수록. 협조:가수 심수봉.
1.심청전 <임당수에 배 타고 가는 과정> 2.심청전 <임당수에 죽으러 가는 대목> 3.심황후(자탄곡) 4.쑥대머리(옥중에서) 5.단가 6.돈타령(흥부가 중) 7.춘향전 첫대목 8.육자배기 9.농부가 10.남한산성 11.구음 12.구음 13.구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2047
심화영(창) 이규호(북) 판소리
대전문화방송 김순희 프로듀서 제공 릴테입의 복사본. 2001.9.14 구자란→국악음반박물관 증정 CDR. 약 32분 수록.
[단가] 1.(중머리)만고강산
[춘향가 일부] 2.(자진몰이)절대가인 삼겨날 제 3.(중중머리)기산영수 (자진몰이)방자 분부 듣고 4.(진양)적성가 5.(중중모리)앉았다 일어나, 백백홍홍 난만중 6.사랑가:(진양)만첩청산 (중중머리)‘정’자 노래 7.(진양)이별가:이별이야 이별이로구나 8.(자진몰이)춘향모 나오는 데 9.여담
[심청가 일부] 10.(중머리)선인 따라가는 데 11.(진양)범피중류 일부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비디오테입(VHS) 관리번호 MIVHS-0651
2003.3.8.00:00~00:50.KBS-1TV.공사 창립 30주년 HDTV 특별기획 5부작 ‘소리’ 제3편
심화영, 잊혀진 가문의 마지막 중고제(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자료 제공, 자문)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6mm 비디오테입(DVC) 관리번호 MI6V-0399~0400
2005.3.24.14:00~16:00.충남 서산시 석남동 104-1 센스빌아파트.
심화영 증언과 국악<1>~<2> 대담·녹음: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4265~4266
서산 국악 명가문 - 심정순·심상건·심매향·심화영 전통음악 모음집
지구레코드 JCDS-0802(1CD), 2007년 12월 1일 제작. 선곡·유성기음반 음원 제공·고증·음반 해설:노재명, 제작 진행:송권철·이애리, 협조:이자균·이진원·정혜원·임경일·김희라·송경주, 녹음:1911~1930년 유성기음반 녹음·2001년 심화영 녹음, 디지털 마스터링:박승현, 디자인:서병곤, 후원:문화관광부(국악 명가 국고보조금 지원). 서산 국악 명가문 청송 심씨 명인들에 대한 노재명 글, 노재명 제공 청송 심씨 국악 명인들 흑백사진 등이 실려있는 총 12쪽짜리 해설서 내장.
17.심화영 판소리 춘향가 첫대목
2001년 녹음, 고수:김청만.
18.심화영 판소리 심청가 중 <임당수에 배 타고 가는 과정>
2001년 녹음, 고수:김청만.
[본고에 함께 수록된 음반 사진의 설명]
서산 국악 명가문 - 심정순·심상건·심매향·심화영 전통음악 모음집 CD음반.
지구레코드 JCDS-0802(1CD), 2007년 12월 1일 제작. 선곡·유성기음반 음원 제공·고증·음반 해설:노재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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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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