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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원 명인이 2012년 8월 22일 오후 1시 26분에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관자재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96세.
문익점의 26대손인 고인은 동래고보 시험에 두번 연거푸 낙방, 이른 나이에 기방을 드나들며 춤을 배웠다고 합니다.
1934년 팔선녀를 태우고 가는 마부역으로 탈놀음에 가담하면서 동래야류와 인연을 맺은 뒤 1965년 동래야류 민속예술연구회를 설립해 동래야류 재현 작업을 하였습니다. 같은 해 10월 제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동래야류 원양반 역할로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문장원 명인은 1967년 12월 21일 동래야류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보유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고인은 동래야류 외에도 동래학춤(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한량춤(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4호) 등의 지정과 복원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2005년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로 추가 지정되었습니다.
동래야류는 경남 내륙지역의 오광대가 동래에 전해진 것으로 넓은 들판에서 펼치는 놀이로서 문장원 명인은 이 동래야류 예능보유자로 활동하다가 2008년 4월 24일 명예보유자가 되었습니다.
고인은 동래야류 발굴 보존위원회 이사, 동래야류보존회 회장,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동래야류지], [동래들놀음] 등의 잡지를 발간하며 동래야류의 학술적인 연구에도 노력하였습니다.
빈소는 부산시 금정구 금단로 침례병원 7층 75호실, 발인은 2012년 8월 24일 오전 7시 30분.
유족으로 부인 김계단씨와 용훈·용준·용민·화순·미원씨 3남 2녀가 있으며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국악음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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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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