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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 오광대 예능보유자 배또문준(裵又文俊, 남) 명인이 2012년 1월 13일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98세.
배또문준 명인은 진주 오광대, 진주 농악 등 진주 지역 민속예술의 산증인으로서 그간 국악협회 진주시 부지부장, 진주 동부지역 전통예술보존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하였으며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배또문준 명인은 1915년 진양군 도동면 돗골 큰마을(하대동)에서 출생하였으며 진주 줄싸움놀이 동부지역 총책임자이자 서부 경남 꽹과리 상쇠로 유명한 부친 배윤옥 명인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민속예술에 두각을 나타내셨습니다.
부친한테 장고, 북, 소고 등의 풍물굿, 진주 오광대, 지신밟기를 배운 배또문준 명인은 전통상여놀이, 종구소리 등을 재현했고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세차례 참가하여 입상하였습니다.
배또문준 명인은 2003년 6월 7일에 '진주 오광대' 예능보유자(세부 예능:할미)로 인정받았습니다.
발인은 2012년 1월 15일, 진주시 장대동 진주봉안당에서 영면에 드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국악음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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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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