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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사진(1)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2006년 3월 31일 서울 서초구 신원동 남해성 명창 자택에서의 모습. 촬영:노재명.
* 상기 사진(2)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1994.4.10.16:00~18:20.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소극장.
남해성 판소리 수궁가 완창 공연(북:김청만) 장면. 왼쪽부터 남해성(소리), 김청만(고수). 촬영:노재명.
* 상기 사진(3)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12인치 장시간음반(LP) 관리번호 MI12LP-0728
오아시스 민요 시리즈-당대 명창 南海星 水宮歌
오아시스레코오드社 OL-1773, OL-8059(1LP), 1976년 STEREO 녹음, 1976년 5월 6일 제작.
앞표지에 남해성 사진 수록. 고수 성명 미상.
* 2006.3.31.11:30~12:30.노재명이 남해성 명창을 인터뷰한 내용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신 남해성 명창께 깊이 감사드립니다.(2010.10.7 정리/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명인실에 발표)
판소리 명창 남해성 증언 내용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판소리 명창 남해성(본명:남봉화)는 1935년 9월 2일(음력) 전라남도 광양군 진상면 우살리에서 부친 남홍준과 모친 정순이 사이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남해성 부모는 모두 예술을 하지 않았다 한다.
남해성 남편은 아쟁, 판소리 고법, 작곡, 태평소 명인 한일섭이다. 한일섭은 소년 명창으로 이름이 났으나 변성기에 목이 상해 판소리를 작파하고 아쟁에 주력하여 아쟁산조를 짰다고 한다. 그리고 한일섭은 1971년 46세로 별세하였다.
한일섭은 이동백, 박동실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웠고 아쟁은 자득했으며 이생강, 원장현에게 대금 가락을 구음으로 가르쳤다. 오늘날 활동하는 아쟁 연주자 박종선이 한일섭에게 아쟁을 배웠고 판소리 고수 김청만이 한일섭 문하에서 고법을 익혔다. 한일섭의 고향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이양면 강성리이다.
남해성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첫째 한현진(딸)은 일본에서 가정주부로 살고 있으며 둘째 한세현(아들)은 피리 연주자로 활동하는 국악인이고 한세현 아들들도 국악 활동을 하고 셋째 한옥현(아들)의 딸들이 국악을 하고 있다.
한세현 장남 한림은 한양대 국악과 출신으로 박종선한테 아쟁을 사사했고 차남 한빈은 국립국악고 출신으로 김성아한테 해금을 익혔다. 그리고 한옥현 장녀 한송희는 이화여대 국악과 출신으로 강정숙에게 가야금을 배웠고 한옥현 차녀 한나래는 국립국악고 출신으로 한세현에게 피리를 익혔다.
남해성은 11세부터 3~4년간 광양 이진영 자택에서 이진영한테 단가 <공도난이>,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박타령>, 남도민요 <육자배기> 등을 공부했다. 이진영은 정응민 제자이다.
그리고 남해성은 16세부터 2년간 스승 이진영과 함께 오태석 협률사에 가담하여 공연 활동을 하였다. 이때 이진영 딸 이소희, 백모씨 등이 같이 공연 활동을 했다 한다.
남해성이 오태석 협률사에서 활동할 당시 오태석이 남해성을 딸처럼 예뻐했다 한다. 오태석이 남해성에게 자신의 가야금병창을 배워 보라고 하였으나 남해성은 가야금병창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배웠다 한다. 하지만 남해성은 오태석이 가야금병창 일인자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당시 남해성은 오태석의 가야금병창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를 많이 들었고 참 잘했다 한다.
남해성은 19세부터 10년간 박후성 단체 화랑창극단에서 공연 활동을 하였고 이 단체에서 한일섭을 알게 되었다. 이후 남해성은 한일섭과 함께 박후성이 이끌던 여성국극단, 임춘앵 단체에서 공연 활동을 하였다. 남해성은 1958년 9월 서울에 정착하였다.
남해성은 28세부터 3년간 김소희 문하에서 단가 <만고강산>, 판소리 흥보가 완판을 사사했다. 그 직후 남해성은 박초월에게 단가 <강상풍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박석티>, <어사와 장모>, 수궁가, 흥보가 등을 배웠다. 그리고 남해성은 박초월한테 판소리를 배울 때 중간에 수 개월간 김소희와 동초 김연수에게 판소리를 공부하기도 하였다.
남해성은 38세 무렵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1982년까지 활동하였다. 그리고 남해성은 40세 무렵에 조상현에게 판소리 심청가를 완판으로 배웠다.
남해성은 남편 한일섭에게 국악을 배워 보려고 했으나 판소리, 아쟁을 잘 안가르쳐 주고 단가 <초한가>만 가르쳐 주었다 한다. 오정숙이 무명 때 남해성에게 그 한일섭제 단가 <초한가>를 배웠다 한다. 본 인터뷰시 남해성은 자장단 북가락에 맞춰 그 단가 <초한가>를 불러 주었다.
남해성은 1973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첫 독창회로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했고(고수:김동준) 1983년 서울 국립극장 흥보가 완창(고수:김득수), 1994년 서울 국립국악원 수궁가 완창(고수:김청만)을 하는 등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공연 활동을 하였다.
남해성은 1976년 오아시스레코오드사에서 ‘당대 명창 남해성 수궁가’ 음반(OL-1773, OL-8059, 1LP)을 내는 등 지금까지 여러종의 단가, 판소리, 남도민요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남해성이 2005년 12월 KBC 창사 10주년 특별기획 HD 판소리 수궁가 완창 방송, DVD 음반물(고수:김청만, 전남 광주 KBC 제작, 2DVD 박스물)로 낸 것은 2004년 12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에서 6일간 촬영 녹화한 것이다.
남해성은 현재 많은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왕기석, 박양덕, 방수미 등의 제자를 가르친 바 있다. 남해성은 박초월 문하에서 익힌 판소리 수궁가로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후보로 인정받아 활동 중이다. 남해성 소리에 박초월의 성음이 진하게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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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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