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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권오성ㆍ노재명 등 공저 『봉장취 연구와 복원 재현 연주회』 서적(서울:동북아음악연구소, 2009년 11월 발행) 29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 상기 사진 설명: 정해시·심상건·김덕준·한성준 합주 <봉장취>(봉황곡) 유성기음반(1935년 11월 14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 관리번호 MISP-1829
Victor Junior KJ-1043(1106) 合奏 鳳凰曲 洞簫鄭海時·伽倻琴沈相健 奚琴金德俊·杖鼓韓成俊
해금 명인 김덕준(김덕진)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김덕준 또는 김덕진으로 불리는 해금 악사이다. 김덕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나 조사된 바, 아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 일제시대 유성기음반과 공연, 방송 기록만 일부 남아있을 뿐이다.
그는 주로 심상건, 한성준 같은 충청도 악사들과 어울려 음반 취입 등의 활동을 했는데 김덕준은 경기도 남양주 읍내 출신 악사였다. 김광식과 조한춘이 이 김덕준에게 해금을 사사한 바 있다고 한다.(이자균 조사 내용)
강선영의 증언에 따르면 판소리 명고수, 춤·피리·줄타기·땅재주 명인 한성준 학원에 김덕진이 해금 사범으로 있었고 지영희가 이때 김덕진에게 해금을 익혔다 한다.(노재명, “판소리 명고수 강경수의 손녀 강선영 증언 내용” 『명창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본 판소리 참모습』 182~190쪽)
김덕준은 심상건(1894~1965), 정해시와 비슷한 연령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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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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