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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권오성ㆍ노재명 등 공저 『봉장취 연구와 복원 재현 연주회』 서적(서울:동북아음악연구소, 2009년 11월 발행) 54~55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 상기 사진 설명: 이성진 명인.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풍물굿 명인 이성진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이성진은 풍물굿 명인으로서 대금 명인 이생강의 동생이다. 이생강의 증언에 의하면 동생 이성진(李成鎭)은 세살 때부터 꽹과리 등 타악기를 들은 풍월로 자작 연주하였고 나중에 진주농악의 황일백, 삼천포농악의 문백윤 등에게서 장고, 소고, 상모를 배웠다 한다.
이성진은 리틀엔젤스 농악부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형 이생강의 대금산조 장고 반주를 거의 도맡다시피 했는데 1995년에 그만 형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世界의 무대에서 코리아를 빛낸 우리 農樂 편집·구성·진행:이성진’ 음반(대도레코오드사 STLK-7197, 1LP, 1972년 녹음 제작) 뒷표지에 다음과 같은 이성진의 약력과 흑백사진이 실려있다.
“이성진 프로필
1946년 부산에서 태어나 4세부터 선천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1965년부터 1969년까지 선화어린이무용단의 일원으로 농악 지도를 하며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대회에 정부 파견 민속예술단원으로 참가하였으며
1970년 엑스포 일본 만국박람회 민속예술 단원으로 참가 4次에 걸친 도미 공연 등 많은 해외 공연을 통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였으며
특히 12발 상모, 설장고, 꽹가리(꽹과리) 등은 지도 선생 없이 스스로 자학독습하여 농악 발전에 많은 공헌을 세웠다.
현재 청도종합민속연구회와 전국농악연구보전회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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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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