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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2008년 6월 17일 15:00~15:30 노재명이 전태원을 인터뷰하고 2008년 6월 17일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명인실에 정리, 게재한 것.
* 상기 사진 설명: 2008년 6월 17일 전태원 제공.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2004년 10월 전태원 판소리 수궁가 완창 발표 장면, 2007년 10월 전태원 판소리 흥보가 완창 발표 장면, 2008년 4월 5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전태원(우측)과 노재명, 2007년 10월 전태원 아쟁산조 연주 장면, 제10회 포항예술고등학교 정기연주회 성악과 남성 합창(오페라 심청전 중 뱃노래) 솔로 출연 전태원 모습.
차세대 판소리 명창 전태원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차세대 판소리를 이끌어갈 유망주 전태원은 1990년 11월 26일(음력)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동에서 부친 전상건(경북 의성 출생)과 모친 정인숙(경북 영천 출생) 사이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 형제, 친척 가운데 국악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그런 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 합창단에 소속되어 노래를 배우다가 KBS ‘열려라 동요세상’에 나가 1등을 했고 이를 목격한 그의 부모는 재능을 그냥 놔두기엔 아까운 것 같다며 취미의 차원을 넘어 음악을 시켜야겠다고 결심했고 서양음악보다는 우리 국악을 익히는 것이 옳겠다 하여 국악에 입문하게 되었다 한다.
그렇게 하여 초등학교 5학년 때 찾아간 첫 스승이 대구의 이명희 명창이었고 이명희 문하에서 6개월간 단가 <호남가>, <만고강산>, 판소리 흥보가 토막소리를 사사했다. 그리고 그후 지금까지 정순임에게 단가 <만고강산>, <사철가>, <진국명산>, 수궁가 전판(장판개제), 적벽가 절반(박봉술제), 흥보가 전판(박록주제), 심청가 전판(박동실제) 등을 배우고 있다.
전태원은 산공부, 합숙시 틈틈이 정순임에게 남도민요를 익혔고 정순임 문하생들과 함께 산공부시 유성준(대구 활동 고수), 정성룡(정경호 아들, 정순임 판소리 사사)에게 고법도 습득했다. 또한 전태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년 정도 포항에서 임종복에게 가야금병창 민요를 배웠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경호(정순임 동생, 아쟁·국악 편곡)에게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사사하고 있다.
전태원은 2001년 5월 제1회 전국 익산 판소리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 2월 서울 국립창극단의 제2회 전국 꿈나무 명창으로 합격 선정되었으며 2002년 4월 유관순 열사 탄생 100주년 기념 창극 ‘유관순 열사가’ 공연에 출연한 바 있고 2002년 7월 서울 국립창극단의 전국 꿈나무 명창 선정으로 수궁가를 발표하였다.
2003년 10월 제31회 신라문화제 제21회 전국국악대제전 최우수상 수상, 2003년 11월에는 경상북도 학생 축제에서 수궁가 공연, 2003년 12월 포항 MBC방송국의 ‘사람과 세상’ 프로그램에 13살의 꿈나무 명창으로 출연하였다. 그리고 2004년 1월 2003학년도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 10월 판소리 수궁가를 완창 발표하였으며 2004년 판소리 세계문화유산 지정 후 수궁가, 효녀 심청, 놀보전,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흥보전 등의 창극에 다수 출연하였다.
2005년 9월 제15회 전국 군산 학생판소리대회 중등부 대상, 2006년 6월 제2회 수궁가 판소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2006년 9월 제16회 전국 군산 학생판소리대회 우수상, 2007년 5월 제77회 춘향제 기념 제34회 춘향국악대제전 장려상, 2007년 7월 제8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고등부 장원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 전국 예술중·고등학교 장학 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문화관광부) 국립국악원에서 수궁가를 공연하였다. 2007년 4월에는 경주 보문단지 토요상설무대에서 아쟁산조를 공연하였으며 같은해 2007년 9월 귀명창대회에서 흥보가를 공연하였고 2007년 10월에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 발표하였고 2008년 4월 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제19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전태원은 포항 송도초등학교와 영일중학교를 졸업하였고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 국악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지금까지 국악을 하며 고민, 어려웠던 점은 남자라 변성기 때 힘들었던 것이고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전태원은 판소리 명창 중에서 정순임, 조상현, 김일구 소리를 좋아하고 판소리 대목 가운데 심청가 중 <범피중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한다. 전태원은 앞으로 대학 졸업하고 창극단 단체나 국악원 단원으로 입단하여 활동하고 싶고 아쟁으로 창극 반주 등의 공연을 해보고 싶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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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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