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는 2007년 11월 24일 13:00~14:30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국악연수관 204호에서 노재명이 여수연 해금 연주자를 인터뷰하고
2007년 11월 30일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명인실에 정리, 게재한 것.
사진, 약력 제공: 여수연(2007년 11월 12,24,27,29일).
해금 연주자 여수연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여수연(呂受娟)은 1980년 4월 2일(음력, 양력:5월 15일)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서 태어났고 본적은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이며 현 거주지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이다.
부친은 여인걸(고향:양평), 모친은 박영주(고향:부산)이고 형제는 밑으로 여동생 여수진이 있고 일가 친척 중 국악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여동생 여수진이 미국에서 예술사를 공부하고 있다.
여수연은 대구계성초등학교, 상서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경일여자고등학교를 다니다가 2학년 때 경북예술고등학교로 전학하여 2학년 때부터 해금을 학습하였다.
경북예술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약 1년 반 동안 경북예술고등학교 교사 금재현과 개인교사 최희연에게 해금 영산회상,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사사했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양경숙에게 해금 정악,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익히고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하여 지금까지 해당 학교 교수 강사준에게 종묘제례악, 가곡 반주 등 해금 정악 전반,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배우고 있다.
대학교 2학년 때는 1년간 서울대 국악과 강사 송권준에게 학교 강의로 가곡 해금 반주, 해금 영산회상을 공부하였다. 대학교 3학년 때는 1년간 서울대 국악과 강사 변종혁에게 학교 강의로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사사했다.
한편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김애라에게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김영재, 이해식 등의 해금 신작곡을 익히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초부터 지금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찾아가서 김영재에게 대풍류, 취타풍류, 향제 줄풍류, 지영희류 긴해금산조,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배우고 있다.
여수연은 2002~2004년 민화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여수연은 '새 얼굴과의 만남'(2003 등단음악회,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263회 정기연주회, 지휘:김성진) 공연에서 <추상>을 연주한 바 있고 그 공연 실황 녹음이 CD음반으로 제작된 바 있다.
여수연은 2004년 '김승근 창작음악 연주회'에서 <해금 독주곡 2004>를 초연하였고 같은해 신악회 공연시 해금 독주를 하였으며 같은해 해금연구회 공연시 해금 독주를 하였다.
여수연은 서울대(지도교수:강사준)에서 "해금 독주곡 2004(김승근 작곡) 분석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옛 해금 봉장취 가락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박사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여수연은 현재 박사학위 논문으로 준비 중인 옛 봉장취 가락들 가운데 유동초, 김덕준, 심상건, 강태홍, 박종기 같은 이들의 봉장취는 주로 새소리 위주로 되어 있고 단순한데 국악음반박물관에서 제공해준 지영희, 성금연의 봉장취 이중주 녹음은 새소리 가락이 별로 없고 틀에 잘 짜여진 음악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지영희, 성금연의 봉장취 이중주 녹음은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진양조만 비슷하고 나머지는 많이 다른데 가락이 매우 다양하고 짜임새가 좋고 기법이 화려한 느낌이 나고 즉흥 연주는 아닌 것 같다고 여수연은 말한다.
여수연은 2005년 12월 9일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여수연 해금 독주회'를 가졌고 2006년 10월 26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여수연 김정수의 청명'이라는 공연을 한 바 있다.
그리고 2006년 12월 조원행 작곡의 <달그림자>를 문양숙과 여수연이 이중주한 음반('중앙창작음악단 작품집 Vol.2 다시 듣는 국악실내악' 한국문화예술위원회/토리뮤직/신나라, 1CD)이 발표된 바 있다.
여수연은 2004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창단 단원으로 입단하여 현재까지 이 단체의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해금연구회 회원으로도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여수연은 향후 후학 양성, 연주 및 작곡 활동, 전승이 끊어진 옛 음악 복원에 주력할 계획이라 한다. 작곡은 정악곡의 느낌이 나는, 정악을 테마로 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한다.
여수연은 현재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해금 창작곡 등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여수연은 지영희류, 한범수류 다 많이 연주해 왔는데 조의 다양성이나 화려한 면에서 지영희류가 더 연주의 감칠맛이 난다고 한다.
해금은 못내는 소리가 없을 만큼 훌륭한 악기라고 여수연은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해금 창작곡들을 다 연주해 보고 싶다 한다. 또한 정악 역시 앞으로 계속 함께 해야 할 음악, 무척 애착이 가는 음악이라고 여수연은 말한다.
* 2007년 7~12월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국악자료 인터넷 DB구축 정보화(전통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 선정) 국고보조금 지원: 문화관광부.
|
| 2007-11-30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