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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노재명 저서 [판소리 명창 성우향](경기 고양:지구레코드, 성우향 흥보가 CD음반 부록 서적, 지구레코드 JCDS-0697~0698, 2CD 1책 박스물, 1998년 12월 제작) 138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 상기 사진: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성우향 소장 사진 복사본 제공). 1986년 12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성우향(소리)과 김명환(고수)의 판소리 춘향가 완창 공연 장면.
판소리 명창 성우향에 대한 그의 스승들 증언
조사,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 박록주·김명환·정광수·한애순의 성우향에 대한 증언자료 모음
[박록주]
“성우향이, 이는 내가 쉰아홉살 먹어서 흥보가를 내 일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일러주구는 오늘날까지는 저를 자주 만내지 못했는데 에 오늘 이걸 헌다고 나를 찾아오고 초청을 하고 제가 기여이 선생님이 나오셔야 되겠다고 구래서 아픔을 무릅씨고 이렇게 나와서 봤드니 내가 죽은 줄 알았드니 (울먹이며) 그래두 내 뒤에는 사램이, 사램이 있습니다. 그러고 여 성우향이 끝까지, 인제 후진들이 인제는 다 우에 선생들보다가 잘하니 인제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1997년 4월 30일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린 ‘성우향 흥보가’ 공연에 박록주가 특별 찬조출연하여 한 말/이해식 소장 ‘성우향 흥보가’ 공연실황 릴테입 녹음)
[김명환]
“우향이럴 내가 키운 사람이여. 잔까시가 빽다구 굵어질 때까지. 우향이 목이 좋았어. 그리고 고것이 재주가 있어. 그리서 그것 대한민국에서 최고 명창 한번 맹글어야겄다 허는 기분으로, 순전히 우향이 공부시킬라고 정응민씨한테 찾어간 거지. 보성소리 공부는 거그서 성우향이가 제일 많이 힜지요. 좌우간 하루 소리 적게 하는 날이 아홉 시간, 글 안허먼 열두 시간, 닭이 울드락 힜어. 공부는 우향이가 제일 오래 힜어.”(김명환 구술, [내 북에 앵길 소리가 없어요] 서울:뿌리깊은나무, 1991, 33~36쪽)
[정광수]
“공부를 그 성우향씨가, 김명환씨는 북을 치구, 그 양반(정응민) 소리제를 옳게 받아가지고 열심히 해가지고 성우향씨가 했다는 것을 내가 확신합니다.”(1998년 녹화자료/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소장 국악 비디오테입 6mm VIDEO 관리번호 MI6V-0221)
[한애순]
“(오래전에) 우향이란 사람 발표회를 갔어요. 소리를, 옳구나. 석달간인가 있으면서 내가 (성우향에게) 소리를 잘 가르쳐 줘야겠다 허고는, (마음 먹었습니다) 굉장히 빠르더라구요. 우향이는 목이 아주 좋응께, 그러니까 (학습 진도를) 또 나가고. 어 가르치고 그러는데 참 재미도 있고 (그랬습니다)”(1998년 녹화자료/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소장 국악 비디오테입 6mm VIDEO 관리번호 MI6V-0221)
* 2007년 7~12월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국악자료 인터넷 DB구축 정보화(전통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 선정) 국고보조금 지원: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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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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