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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121~123쪽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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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영인본 표지.
이창윤(李昌允) - 서편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이창윤은 고종 시대의 전라남도 영암 인(人)이다. 이날치의 문도로서 그 사의 법제를 계승한 만큼 서(西)의 조격으로 당시에 있어서 심청가를 출중하게 잘하였다는 명창이다 한다. 황호통, 성창렬, 옥끗준(오끗준)과 병시하였더라. 그 특장인 심청가 중 1절을 좌기(左記)하노라.
“심청이 여짜외되(여짜오되) ‘제가 불효여식으로 아버지를 속었오(속였소). 공양미 삼백 석을 누가 나를 주올리까(주오리까).’ ...(중략)... ‘눈 먼 놈의 무남독녀 철모르는 어린 것을 나 모르게 유인하여 사단(산단) 말이 웬말이냐. 쌀도 싫고 돈도 싫고 눈 띄기(뜨기) 내 다 싫다. 이 독한 상놈들아.’”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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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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