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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136~140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강재만(姜載萬) - 동편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강재만은 전라북도 금산 인(人)이다. 고종 시대에 울인(울린) 명창인데 동파 법제로 출중하게 잘하였고 더욱이 춘향가에 장하였다 한다. 그 특장은 춘향가 중 어사또가 역마, 역졸, 서리, 중방을 각처로 은밀히 분발한 후 단독으로 가다가 도중에서 춘향의 편지 가지고 서울로 가는 아이를 맞나서(만나서) 수작하는 대목이다.
“이때에 어사또는 역마, 역졸, 서리, 중방 각처로 다 보내고 독행으로 나려올(내려올) 제 거너(건너) 비탈 좁은 길로 총각 하나 올라온다. ...(중략)... ‘이애 어찌되어 그런 것이 아니라 편지 보니 사연도 불상(불쌍)하고 혈서를 하였으니 목석인들 보겠느냐.’”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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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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