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82~93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영인본 표지.
한송학(韓松鶴) - 중고제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한송학은 헌종 시대에 경기도 수원릉 안에서 출생하여 고종 시대까지 울린 명창이다. 외모가 청송무학 같으다 하여 이름을 송학이라 하였다 한다. 수원 용주사에서 수년간 판소리 공부를 한 일이 있었다 한다. 새타령과 흥보가에 장하고 최장으로는 장끼타령이었다 한다. 이제 그 더늠으로 장끼타령 중 까토리(까투리) 해몽 1절을 좌게(左揭)하노라.
“건곤이 배판할 제 만물이 번성하여 귀할손 인생이오 천할손 짐승이라. ...(중략)... 따욱이(따오기) 꿇어 앉아 축문을 낭독하니 그 축문에 하였으되, ‘유세차 모년모월모일 미망 까토리(까투리) 감소고우. 현벽 장끼 학생부군 형귀둔석 신빈실당 신주기성 복유존영 사구종신 시빙시의’라 하였더라. 운운.
|
| 2006-07-24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