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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78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명창 김정애(金貞愛)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김정애(金丁愛)
생년월일:1942년 5월 7일(임오생, 여)
본적: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출생지: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김정애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창극인이다. 김정애는 18세 때 부산에서 1년간 김동민에게 무용 기본, 부채춤, 화관무, 살풀이를 배웠고 승무는 미처 배우지 못했다 한다. 그 무렵에 강창범에게 1년간 용로사창과 같은 단가, 남도잡가 그리고 춘향가 이별가, 사랑가 등 도막소리를 배웠다고 한다.
19세 때에는 전남 순천에서 김창옥에게 3년간 춘향가의 초앞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등 도막소리를 배웠고 심청가는 곽씨부인 유언, 집이라고 들어오니, 밥 빌러 가는 데, 선인 따라를 배웠고 흥보가는 박타령, 가난타령을 배웠다 한다.
강창범은 전라도 사람으로 당시 40세쯤 되었으며 스승은 누구인지 모르며 판소리 명창이었다고 한다. 김창옥은 전남 거문도 사람으로 당시 49세이었고 스승은 누구인지 모른다고 한다.
김정애는 23세 때까지 창극 단체를 수행하다가 부산에 정착하여 은거하고 살았는데 20년 전에 다시 국악을 시작하여 현재는 때때로 창극 공연과 판소리 공연에 참가하는 정도라 한다. 본 조사시 김정애 집안에 긴급한 우환이 있어서 소리 녹음은 불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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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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