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29~131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명창 성운선(成雲仙)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성점옥(成點玉)
생년월일:1927년 10월 12일(정묘생, 여)
본적:전북 군산시 창성동 101
출생지:전북 순창군 복흥면 하리
성운선은 15세 때에 정읍에서 이정권에게 5년간 심청가, 춘향가를 배웠다. 21세 때에는 장판개에게 3년간 흥보가를 배웠으며 35세 때에는 김연수에게 1년간 춘향가와 수궁가를 배웠다. 성운선은 18세 때에 정읍 명창대회에서 3등을 했고 23세 때에는 전주 명창대회에서 2등을 했다고 한다.
현재 군산 판소리보존회에서 사범으로 있으며 그의 특기는 흥보가인데 이 흥보가는 장판개 바디이며 현재로는 유일한 보유자인 것으로 짐작된다. 성운선이 보유하고 있는 장판개제 흥보가 장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o 놀보 심술 - 잦은몰이
o 흥보 쫓겨나는 데 - 중몰이
o 흥보 마누라 아이들 밥투정을 탄식 - 진양
o 아전이 돈 내어주는 데 - 중몰이
o 돈타령 - 중중몰이
o 흥보 마누라 흥보 매품파는 것을 탄식 - 진양
o 흥보 병영 가는 데 - 중몰이
o 흥보 마누라 흥보 무사함을 즐거워함 - 중중몰이
o 흥보 놀보에게 양식 구걸가는 데 - 잦은몰이
o 흥보 놀보에게 양식 구걸 - 진양
o 놀보 흥보를 때리는 데 - 잦은몰이
o 흥보 매 맞고 탄식 - 진양
o 흥보 마누라 흥보 매 맞은 것을 탄식 - 중몰이
o 가난타령 - 진양
o 중타령 - 엇몰이
o 집터 잡는 데 - 진양
o 제비 날아드는 데 - 중중몰이
o 제비노정기 - 잦은 중중몰이
o 가난타령 - 진양
o 흥보가 들어오는 데 - 중중몰이
o 첫째 긴 박타령 - 진양
o 첫째 잦은 박타령 - 휘몰이
o 돈타령 - 중중몰이
o 둘째 긴 방아타령 - 진양
o 둘째 중 방아타령 - 중몰이
o 둘째 잦은 방아타령 - 휘몰이
o 비단타령 - 중중몰이
o 흑공단타령 - 중중몰이
o 송화색타령 - 중중몰이
o 흥보 마누라 놀보 원정 - 진양
o 화초장타령 - 중중몰이
화초장 뒷 대목 즉 놀보 박 타는 대목은 관례대로 여자에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부르지 못한다고 한다. 집터 잡는 데는 본디 박흥보가 좋아라고 하는 사설이었으나 중년에 감게룡을 김창환제로 바꾸어 부르고 제비 날아드는 데에도 본디 “겨울 ‘동’(冬)자 갈 ‘거’(去)자”로 시작했었으나 중년에 이것을 “유색황금눈” 하는 김창환제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고 한다. 제비노정기는 김창환제로 바꾸지 않고 “안 남산 지나고 밧 남산 지나”인 장판개제를 그대로 부른다고 한다.
|
| 2006-07-15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