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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노재명 저서 [배뱅이굿](경기 고양:아름출판사, 2002년) 24~25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 상기 사진자료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김종조 명창이 1939년 3월 5일에 일본 빅타음반회사에서 취입한 서도소리 <안택경> 유성기음반(Victor KJ-1325)의 광고.
[빅타-레코-드 六月 新譜](昭和十四年五月五日 印刷, 昭和十四年五月十日 發行) 7쪽.
서도소리 명창 김종조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김관준의 아들이다. 일제 때 서도소리 유성기음반을 많이 취입하였다. 이 명창에 대한 인적 사항은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김영택의 말에 따르면 김관준과 그의 아들 김종조는 산이(세습 국악인)가 아니라 한다. 김종조는 김영택이 목격했을 당시 총각이었는데 상처한 부친 김관준을 모시고 원당리 외딴 곳에서 함께 살았다 한다.
김종조는 처음엔 부친 김관준이 하는 소리를 어깨 넘어로 듣고 익혀서 불렀는데 김관준이 어느날 우연히 아들 김종조가 하는 소리를 듣고 대견하게 여겨 본격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한다.
김종조는 일제 때 서도소리 <발림엮음>을 작곡했고 이를 유성기음반에 취입한 바 있다. 김종조는 김영택보다 15세 가량 연상이며 고향은 평남 용강군 귀성면 원당리라 한다.(김영택 증언)
1938년 6월 22일자 [매일신보] 라디오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이날 저녁 경성방송국(JODK)에서 김종조가 ‘평양 만담’(平壤 漫談) 배뱅이굿을 방송한다는 예고 기록이 있다.
그리고 1939년 4월 27일자 [매일신보]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이날 저녁 경성방송국(JODK)에서 김종조가 ‘평양 서도가요’(平壤 西道歌謠) 배뱅이굿을 방송한다는 예고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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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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