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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54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문석준(文錫準) - 서편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문석준은 헌종시대에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출생하여 철고(哲高) 양대에 울린 명창이다. 박만순, 이날치, 김세종 등의 선배이요 주상환과 동배이다.
흥보가에 장하였고 그 더늠으로는 흥보 부처(夫妻)가 박 타는 대목인데 “부어 내고 닫아 놓고 돌아섰다 도로 돌아서서 도로 궤를 열고 보니 쌀도 도로 하나 가뜩 돈도 도로 하나 가뜩” 몇 번을 중복하는 것인데 다른 광대들과 달리할 뿐 아니라 병아리 새끼 같이 중첩하기 쉽고 말씨의 발음하기 난삽한 것을 분명하게 유창하게 몇번이던지 중복하여 장단의 차착이 없이 하는 것은 타인의 미치지 못하는 특조라 하여 후에 전하는 것이라 한다. 후인으로는 독(獨) 전도성이 방창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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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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