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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81~182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명창 서화자(徐花子)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유정이(柳貞二)
생년월일:1948년 7월 13일(정해생, 여)
본적:부산시 동래구 온천1동 189번지 32통 4반
출생지: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정이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시조, 춤, 농악에 두루 능한 분이다. 유정이는 12세 때 전북 부안읍에서 박홍남에게 3년간 천생아재 등 단가 몇 개와 춘향가 사랑가 등 판소리 몇대목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박홍남이 이끄는 부안 여성농악단에 입단하여 3년간 활동하며 이동원에게 설장고를 배웠다고 한다.(박홍남은 본 조사보고서에 조사되었다. 조사자 주) 이어서 전사섭이 이끄는 정읍여성농악단에 들어가 1년간 활동했는데 전사섭에게 설장고를 배웠다.
유정이는 18세 때 서울에 올라가서 원서동에서 김소희에게 1년간 편시춘을 비롯한 단가 몇대목과 흥보가 저아전부터 박타령까지를 배웠고 또 춘향가에서 사랑가를 배웠다고 한다.
20세 때 결혼하여 은거하였는데 18년 전에 부산에 와서 동래권번에서 학습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이 권번에서는 최장술이 창을, 강창범이 무용과 가야금을 가르쳤다고 한다.
당시 학생은 20,30명쯤 되었고 학채도 없이 배웠다고 한다. 오전 10시∼12시까지는 단가, 판소리와 시조를 가르치고 1시∼2시는 무용과 가야금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는 17세 때 부안에서 당시 60세이던 임기화에게 시조를 2년간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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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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