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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82~183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명창 이정화(李靜和)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이정화(李靜和)
생년월일:1940년 10월 8일(경진생, 여)
본적:경남 김해시
출생지:경남 삼천포시 서금동
이정화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판소리인이며 창극인이다. 이정화는 18세 때 부산 동래에서 최장술에게 2년간 아서라, 어화청춘 등 단가 수종과 심청가에서 선인 따라 가는데, 황성 가는 길 등 판소리 몇대목을 배웠다고 한다.
최장술은 당시 35세쯤 되었는데 부산 충무동에 살며 국악학원을 경영하며 판소리를 가르쳤다고 한다. 최장술은 전주 사람이라 하며 임방울의 제자인데 판소리만 하여서 그 학원에는 강태홍이 가야금과 거문고를 가르쳤다고 한다.(최장술에 과한 것은 본 조사보고서에 조사되었다. 조사자 주)
이정화는 20세 때 김경애가 주도하던 여성국극단인 새한국극단에 5년간 수행하며 창극 공연 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단체에는 김경애, 김경이, 지수복, 이소자, 박송이(박송희), 조순애 등이 창극을 하였고 반주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신쾌동인가 한주환인가 전주 분들이 있었으며 작품을 짤 때에는 박동진이 와서 지도하고 갔다고 한다. 김소희 동생 김경이가 김경애를 보조해서 단체를 지도하였는데 단체가 상경하면 김소희 집에서 머물었다고 한다.
이정화는 새한국극단을 수행한 지 2년쯤 경과했을 때 박송이(박송희)에게 1년간 때마츰 봄이로구나와 같은 단가 몇대목과 춘향가에서 사랑가와 같은 판소리 몇대목을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국극단에서는 국극을 박동진이 짰기 때문에 국극창은 박동진에게 배웠다고 한다.
이정화는 26,27세 때 상경하여 판소리를 배웠는데 상경 즉시 박초월에게 1년간 흥보가 박타령과 그 밖에 몇대목을 배웠다고 한다. 본 조사에서 녹음된 이정화의 판소리는 최장술 바디 심청가 황성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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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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