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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노식,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 1940년) 229~233쪽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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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진 자료: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 영인본 표지.
송업봉(宋業奉) - 일명 종렬(宗烈), 동편
글/정노식(귀명창, [조선창극사] 저자)
송업봉은 전라북도 전주군 출생으로 송우룡의 제자이니 고말순초(高末純初)에 울린 명창이다. 병으로 인하여 부득이 중년에 소리하기를 정지하였다.
사계의 인사들은 탄석하는 바어니와 오히려 촉망을 가지고 다시 세간에 나와서 웨치기(외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폐한 남아지오(나머지) 하물며 62세의 노쇠한 기력으로 능히 중래하기는 의문이다.
선배 전도성은 말이 군에게 밋치매(미침에) 만일 군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계속하였으면 반듯이(반드시) 획기적 장관이 있었으리라고 차탄하기를 마지아니하더라.
그는 춘향가와 심청가에 장하였으며 그가 가장 잘하는 장면을 들면 춘향가 중 어사또 사은숙배하고 암행 출발하여 전라도로 나려가는(내려가는) 장면이다.
“이 때에 이몽룡은 장원급제한 연후에 사흘 동안 유과하고 ...(중략)... 이방은 부르거니 호방은 쓰거니 물 끓듯 한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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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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