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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보형 조사·집필의 『판소리 流派』(서울: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2) 100~101쪽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의 한자는 한글로 변환하였고 오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컴퓨터 입력/교정/편집:국악음반박물관(http://www.hearkorea.com)
판소리 고수 송희열(宋熙烈)
현장 조사·대담 정리/이보형(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고문, 한국고음반연구회장)
본명:송희열(宋熙烈)
생년월일:1912년 6월 22일(신해생, 남)
본적:대전시 중구 용두2동 145-7
출생지:대전시 중구 용두2동 145-7
송희열은 전문국악인은 아니고 국악동호인으로 북을 취미로 배워 친다고 한다. 송희열은 23,24세 때부터 공무원으로 지방 여러 곳에 근무하며 남원, 순창 등지에서 국악을 취미로 즐겼고 25세에는 경남 거창에서 학원 선생에게 북을 배워 지금까지 취미로 판소리북을 친다고 한다.
송희열은 진양이 24박으로 치는 것이 원칙이나 소리가 18박이나 30박으로 하면 북도 맞추어 18박 또는 30박으로 친다고 한다. 진양 24박은 24절후를 나타내는 것이고 중모리 12박은 1년 12개월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송희열은 옛날 선생이 북을 칠 때 보면 북의 오른편 가죽을 채편이라 하고 양이라 하며 왼편 가죽을 궁편이라 하고 음이라 하며, 북통의 꼭대기 가운데는 대각 또는 온각이라고 하였고 북통의 안쪽 조금 내려와 오른 편을 중각 또는 판각이라 하였고 북통의 꼭대기 오른편 모서리는 변죽 또는 따드락 자리라 하였고 매아점이란 말은 박오용한테서만 들었다고 한다.
왼손은 궁손이라 하며 엄지는 북통에서 떼어서는 안되며 채는 머리 위로나 무릎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며 합궁을 칠 때 장구는 따궁하고 치는 것이며 북은 반대로 궁덩하고 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궁덩하는 것은 천장요우 지기선잠(天將要雨 地氣先潛)하는 격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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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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