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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2006년 4월 3일 노재명이 최선 명인을 인터뷰하고
2006년 4월 6일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명인실에 정리, 게재한 것.
상기 사진 설명: 최선 명인의 호남살풀이춤 장면. 사진 제공: 최선 & 진수이(2006년 4월 5일).
전통춤 명인 최선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최선(본명:최정철)은 1935년 10월 12일(음력)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다. 본적은 전북 임실군 임실면 이도리이고 현재 거주지는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년간 최승희(월북 무용가) 제자 김미화에게 춤을 배웠다. 김미화는 최선을 가르치다가 6.25 전쟁을 만나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고 한다.
최선은 중학교 때 수년간 전주국악원에 거의 매일 가서 오랫동안 추월이라는 기녀 출신 명인에게 호남살풀이춤 등을 배웠다. 당시에는 살풀이라 안하고 수건춤이라 했다 한다.
최선은 21세 때부터 수년간 서울과 전주에서 정인방에게 무당춤, 학춤 등을 배웠다. 은방초도 정인방에게 춤을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최선은 젊어서 조원경(전주 출신), 조정운, 정석철, 은방초(정읍 출신 현재 미국 시카고 거주) 같은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거의 매일 모여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선은 1980년대 초반에 이매방을 사범으로 모셔다가 일주일간 전주에서 승무를 사사했다.
최선은 호남살풀이춤으로 1996년 3월 29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2000년에는 전주에서 고희 기념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최선의 큰아들은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있고 그 부인은 피아니스트로 배재대, 공주교육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최선의 둘째아들은 서울예술단에서 활동하다가 현재는 '작은신화' 단체에서 연극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최선의 막내딸은 한국춤을 전공하고 현재 경희대 박사과정 중이며 경희대, 춤남대, 원광대, 대진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06년 4월 9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호남살풀이춤 보존회 주최로 최선과 그 제자들의 정기 공연 '목련꽃 피고지고'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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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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