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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2006년 4월 5일 19:00~20:00시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노재명이 전미선 해금 연주자를 인터뷰하고
2006년 4월 6일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명인실에 정리, 게재한 것.
상기 사진: 해금 연주자 전미선. 2005년 8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한옥에서 열린
국악음반박물관 판소리연구회 적벽가 집중 연속 감상회<3>에서 축하 의미로 영산회상 타령을 해금으로 연주한 전미선 모습. 촬영:김대우.
해금 연주자 전미선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전미선(본명)은 1975년 7월 14일(음력) 서울 면목동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서울 노원구 중계3동에서 살고 있다.
부모, 여동생 2명 모두 국악을 하지 않았고 가족 중 오직 전미선만이 국악인이라 한다.
전미선은 중학교 3학년 때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춤추는 가얏고' 드라마를 보고 굉장한 자극을 받아 국악에 입문하게 되었다 한다.
당시 전미선이 다니던 휘경여자중학교 3년 동안 거의 매년 안숙선, 조통달 명창을 비롯해서 경희대 풍물단 등이 학교에 찾아와서 행사 때마다 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해주었다 한다.
전미선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학교 내의 합창반(서양식)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다가 국악을 전공하기로 마음먹고 국악예고에 입학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수업 중에 백정순에게 해금 정악과 단산조를, 고교 2학년 때는 학교에서 홍옥미에게 해금 단산조를, 고교 3학년 때 학교 밖에서 허은영에게 개인수업으로 해금 단산조를 배웠다.
중앙대학교 국악과에 진학해서는 1학년 때 주영위에게 해금 정악을, 2학년 때는 최태현에게 해금 긴산조를, 3학년 때는 홍옥미에게 해금 대풍류와 다양한 팔도 민요 연주를, 4학년 때는 박정실에게 김영재 작곡의 해금 신곡 <견명곡>과 <비>를 사사했다.
전미선은 시간상으로 허은영, 최태현, 홍옥미에게 가장 오랫동안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전미선은 고교 시절 장고 장단을 익혔고 2005년부터 이따금 박정욱에게 서도소리를 공부하고 있다. 그외에 춤이나 다른 악기 학습은 없었다고 한다.
전미선은 2000년경부터 2년 동안 퇴계원 산대놀이 해금 반주악사,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사)서도소리보존회 해금 반주악사로 활동하면서 이은관 공연 등의 반주를 했다.
2000년경 퇴계원 산대놀이 반주시 악사는 해금 전미선, 피리 박현호 등이었다고 한다. 전미선은 현재 해금 산조, 영산회상, 민요 반주, 신곡 연주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전미선은 앞으로 민속악을 많이 연주해 보고 싶고 독주회, 음반 취입, 신작곡 연주 등을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전미선이 선호하는 곡은 김애라가 연주한 바 있는 <하얀 등대>, 강은일이 연주한 <비에 젖은 해금>이고 최지애, 이경섭, 송자현, 김민숙과 같은 작곡가의 곡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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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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