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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2006년 4월 4일 노재명이 강현복 명창을 인터뷰하고
2006년 4월 5일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명인실에 정리, 게재한 것.
사진, 약력 제공: 강현복, 장용수(2006년 4월 4일).
판소리 명창 강현복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강현복(본명)은 1942년 12월 22일(음력)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리에서 태어났다. 강현복의 뛰어난 음악성은 집안 내력에서 비롯되었다. 진도 다시래기 강준섭 명인은 강현복의 육촌형이고 진도 씻김굿 고인 강정태 명인은 강현복의 조카이다.
강현복은 슬하에 2남 6녀를 두었는데 과거에 국악인이라고 괄세받던 일을 생각하여 후손들에겐 국악을 절대 못하게 하여 현재 아들, 딸 모두 국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현복은 15,16세 무렵부터 5년간 장흥 김상용 집과 목포 김상용 학원에서 김상용(정응민 제자)에게 단가 <충효가>(어화청춘), <편시춘>, <천생아재>,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 석방>~끝, 심청가 초입~<배는 고파>, 수궁가 초입~<토끼 배 가르는 데>(지금도 기억나며 부를 줄 앎) 등을 배웠다.
그리고 강현복은 당시 김상용에게 판소리 외에도 장고, 꽹과리, 북 풍물굿 가락을 익혔고 안향련, 신영희, 오비연, 유영애와 함께 김상용에게 민요를 배우고 같이 민요를 부르곤 하였다 한다.
강현복은 어려서 가난하여 가설극장 단체에 소속되어 다녔는데 그때 신유선(순천 사람)에게 2년간 <육자배기>, <흥타령> 등의 민요를 배웠다고 한다.
강현복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조상현에게 단가 <사철가>, 춘향가, 심청가를 배우고 있다. 김상용과 조상현 모두 보성소리 명창이라 사설은 같지만 목 성음이 다르다고 한다.
강현복은 2003년 진도 남도민요 대상, 2004년 제11회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국무총리상, 2005년 제12회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강현복은 현재 전남 광주에서 '강현복국악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 영암에서 살고 있다. 그의 문하생으로 박혜숙, 김봉심, 서지영 등이 있다.
강현복은 2006년 4월 6일 오후 7시 전남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단가 <신선가>, 판소리 춘향가 중 <십장가>~<옥중가>(조상현 사사) 공연, 2006년 4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광주 운암동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판소리 수궁가 중 <자라가 세상 나와서 호랑이에게 봉변당하는 데>(김상용 사사)를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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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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