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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20:17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판소리 발생지 충청도일 가능성 높다” 보도.
노재명 관장 충북국악協 박팔괘 학술심포지엄서 주장
호걸제·충청도 내포제시조 등 6가지 국악 자산 조명
충북국악협회는 2019년 박팔괘학술심포지엄을 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하고 6가지 충북의 국악 자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지역 전통예술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충북 호걸제·중고제 판소리 △청주농악 △충청도 내포제시조 △청주아리랑 △박팔괘 음악 △청주까치내상여소리 등 6가지는 충북의 국악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였다.
특히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은 `충북 호걸제·중고제 판소리의 원류와 미래' 발제를 통해 “중고제는 동편제와 서편제보다 먼저 발생한 소리”라며 “중고제에서 동편제로 변화 발전될 때 충청도 가문 명창 김성옥이 송흥록, 송광록 같은 동편제 가문 명창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점에서 판소리 발생지가 충청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도 지역이 현재는 국악의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예로부터 국악, 가무악이 전국에서 가장 성행했던 곳”이라며 “초기 판소리 명창들 상당수가 충청도 태생이다. 가장 초창기의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진 하은담과 최선달 또한 충청도 태생이란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은 또 “충남은 중고제로 소리축제를 하고 있지만 충북은 염계달이라는 당대 최고의 명창이 활동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호걸제와 중고제를 축제로 하거나 자료관 구축, 예술단 설립으로 충북의 판소리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9년 10월 1일(화)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박팔괘학술심포지엄 '청주 지역 전통예술의 현황과 과제'(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충청북도지회 주관)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논문 "충청북도 호걸제·중고제 판소리의 원류와 미래", 호걸제 판소리 설치미술 발표,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중고제 판소리 희귀 음원 소개 감상 등을 행한 행사 취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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