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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7일자 [새전북신문]
이종근 기자 취재 글 "인문학 속에 국악 있다…국악 이해하는 장" 기사.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남원 동편제 판소리 흔적과 원류" 강연 보도.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의 토요국악초대석 '국악이 있는 인문학'이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열린다.
'토요국악초대석' 은 매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국악원의 상설공연이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듯 해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국악이 있는 인문학’은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단순 공연관람으로만 그치지 않고 판소리, 국악기록, 풍요로운 삶 등의 전문적인 강연을 통해 국악을 더욱 쉽고 가깝게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과 더불어 국악이 함께 연주돼 오감을 만족시키며 감상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터이다.
첫무대는 판소리 연구가 최동현(군산대 국악국문학과 교수)의 ‘사랑가의 변화와 의미’에 대한 특강이 펼쳐진다. 춘향가 속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을 노래한 대목인 ‘사랑가’는 현존 판소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눈대목으로 가야금병창, 입체창, 창극 등으로도 다양하게 변화되어 불려지고 있어 ‘사랑가’에 대해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한 강연과 함께 병창과 입체창을 감상할 수 있다.
17일은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에게 듣는 ‘남원 동편제 판소리 흔적과 원류’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 자리는 이가연 명창(대구국악대전 명인부 대통령상 수상)을 초청, 동편제 강도근 바디 판소리 흥보가가 공연된다. 강연은 국악음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 및 사료를 전시, 선보이는 한편 동편제 판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24일은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시인에게 듣는 '자연이 말해 주는 것을 받아 쓰다'이다. 김시인은 섬진강에서 나고 자라며 자연이 주는 것에 감사하고 항상 함께 하면서, 그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하는 것을 비롯, 시 집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기학 예술감독이 가야금 선율에 맞춰 김시인의 대표 시를 창으로 선보이는 시(詩), 창(唱)을 펼칠 예정이다.
* 2016년 9월 17일(토) 15:00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남원 동편제 판소리 흔적과 원류" 강연.
송만갑·김정문 고음반 감상, 노재명 판소리 설치미술 작품들 전시. 찬조 출연:이가연 판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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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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