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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1.18:00 [평택시민신문 제785호] 보도.
문영일 기자, "제5회 부락산역사문화포럼, ‘부락산 자락 칠원리에서 말년을 보낸 판소리 중고제 국창 이동백 선생’"
평택의 부락산과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역사인물에 대한 삶을 조명하는 ‘제5회 부락산역사문화포럼’이 지난 14일 저녁7시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의 강사로 나선 국악전문가 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박사는 강연 서두에 “판소리 중고제 국창이자 근대 5명창 이동백 선생의 고향이 충남 서천군이라는 설이 일반적이지만 평택일 가능성도 반은 된다”고 언급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노 박사는 “이동백 선생이 어려서 서천 일대에서 활동한 것은 본인의 구술기록에 비추어 사실이지만 태어난 곳이 서천이라는 것은 확실치 않다. 판소리 집안의 특성상 평택 등 다른 곳에서 태어나 서천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소리를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녔을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은 이동백 선생이 1939년 조선일보 은퇴 공연 후 내려와 칠원리 새말에서 소리 인생을 정리한 곳이기에 말년을 평택서 보냈다는 것은 이동백 선생의 소리 인생에서 평택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타령에 즉흥과 독창으로 유명한 소리꾼 이동백은 한국 판소리사에서 일제강점기 동편제 송만갑과 함께 최고의 소리꾼 가운데 한분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고종 황제로부터 정3품 통정대부의 벼슬을 하사받은 것만 봐도 그는 일류 소리꾼으로서 민중의 한을 소리로 풀어낸 최고의 판소리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과 국악의 인연과 관련해서는 “평택은 판소리 고제의 명창 모흥갑의 고향이고, 평택 민요와 평택농악, 현대국악의 기틀을 세운 지영희 선생에 이동백 선생, 국악의 정서에 바탕을 둔 가수 신중현의 음악의 고향, 실크로드 음악의 출발지 등 국악과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가진 도시임을 알고 평택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노 박사는 이동백 선생의 판소리 음반을 들려주며 다양한 국악자료 관련 스토리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 말미에 “이 시대에 중고제 소리의 복원과 활용이 가지는 의미는 현장에 적응하는 놀라운 즉흥성과 창의적 해석에 있고 중고제 명인들의 다양성과 융합에 바탕을 둔 소리실험은 현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는 11월 10일 열리는 제6회 부락산역사문화포럼은 오후 5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1950대, 서정리시장과 거리풍경’이라는 주제로 서정리가 고향인 지역원로들의 회고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서정리 초등학교 동창인 최창섭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장)과 한인희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서정리와 서정리전통시장의 50년대 기억을 구술하고 부락산과 인연이 있는 민세 안재홍 선생과 생가에 대한 기억도 함께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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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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