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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문화마당
장병욱 주간한국부기자 aje@hk.co.kr
입력시간 2001/12/04 11:19
음악 - 국창 송만갑을 말한다
‘유성기로 듣는 송만갑’ 편에서는 국악음반박물관 관장 노재명씨의 자료제공으로 ‘춘향가 중 이별가’, ‘적벽가 중 새타령’ 등을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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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이 자료 제공하고 기획에 참여한 {국창 송만갑}
국악음반박물관이 자료 제공하고 기획에 참여한 {국창 송만갑} 특별 행사(2001.12.1.국립국악원 우면당) 소식
이글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으로서 저희 국악음반박물관이 관여하는 행사이기에 여러분들께 이같이 소식 전합니다.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2월의 문화인물
국창 송만갑을 기리는 국립국악원의 특별기획공연
송 만 갑
Song Man-gap, Great Pansori Singer
시대와 함께 살아숨쉰 열린 정신의 예술가
그 창조적 실험정신을 되살리며
오늘의 무대에서 그를 만나러 간다
일시: 2001년 12월 1일(토) 오후 3시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공연내용-
사회/김기형(덕성여대 국문과 교수)
다큐영상, 원로국악인과의 대담-송만갑을 말한다
송만갑을 기리는 추모창-단가 송만갑傳
고음반 감상-유성기로 듣는 송만갑
송만갑계보를 잇는 명창 3人의 무대
-부대행사-
유성기 및 고음반 SP, CD 로비전시회
(자료 제공:국악음반박물관)
-관람료 무료-
국립국악원(원장 尹美容)에서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2001년도 12월의 문화인물, 판소리 명창 송만갑을 기념하는 특별기획공연을 마련합니다. 國唱으로 불릴 만큼 출중한 기량을 지닌 불세출의 대명창 송만갑(宋萬甲 1865-1939)은 자신의 가문에서 이어오는 동편제 법통만을 고집하지 않고 서편의 장점도 과감하게 받아들여 결국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법으로 판소리예술의 신경지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조선성악연구회를 설립하고 협률사를 조직하는 등 판소리와 창극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만갑을 회고하는 원로 국악인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영상물 {송만갑을 말한다}(구성:노재명)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의 자취를 느껴보는 순서로 시작하여 두 번째 무대에서는 송만갑을 기리는 추모창(작시:한명희)을 김수연 명창의 소리로 故人에게 바칩니다. 또한 송만갑의 유성기 음반을 복각한 고음반자료를 감상하고, 연이어 오늘날에 송만갑 계보를 잇고 있는 판소리 명창 3인(박송희,송순섭,김일구)의 소리를 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고제(古制) 판소리와 현재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의 맛을 자연스레 비교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를 마련합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국악음반박물관을 건립한 바 있는 국악연구가 노재명 씨의 협찬으로 송만갑이 활동하던 시절의 신문기사, 사진자료, 고음반 등을 실어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유성기 및 고음반 SP, 복각 CD 일부를 공연장(우면당) 로비에 전시합니다.
■ 원로국악인과의 대담-송만갑을 말한다
구성: 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영상: 김준섭(청운대 방송연기과 겸임교수)
송만갑의 수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김연수(金硏壽 1911년생) 여사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만갑이 살아있던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송만갑을 기리는 추모창-단가 송만갑傳
작시: 한명희(서울시립대 교수)
창: 김수연(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국창 송만갑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추모창을 올리는 자리에 서울시립대 한명희 교수가 송만갑의 일대기를 담은 단가를 작사하였고, 이를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인 김수연 명창이 소릿길을 짜 고인에게 헌창(獻唱)한다.
■ 고음반 감상-유성기로 듣는 송만갑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원이자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인 노재명 씨가 자료 제공을 해주어 이루어졌다.
그가 제공한 〈국악음반박물관 추천 걸작 녹음집 판소리 명창 송만갑〉에는
① 단가 진국명산 (고수: 한성준)
② 춘향가 中 이별가 (고수: 한성준)
③ 십장가 (장고: 박춘재)
④ 십장가 뒤의 풍경(남원 오입쟁이) (고수: 한성준)
⑤ 옥중가
⑥ 수궁가 中 고고천변
⑦ 토끼가 수궁에서 나오는 데
⑧ 적벽가 中 새타령
⑨ 흥보가 中 박타령
이 실려있다. 이 중 복각 상태가 좋지 않은 ③, ⑥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을 들어본다.
■ 송만갑 계보를 잇는 명창 3人의 무대
송만갑이 자주 불렀던 단가 진국명산을 불러줄 박송희(朴松熙 1927년생) 명창은 송만갑 - 김정문 - 박록주 - 박송희로 이어오는 계보의 소리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로 지정되어 있고, 현재 후학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송순섭(宋順燮 1939년생), 김일구(金一求 1940년생) 두 명창은
송만갑 - 박봉래 - 박봉술 - 송순섭,김일구로 이어지는 계보의 소리꾼이다. 두 명창 모두 박봉술의 후계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로 지정되어 있다.
- 출연 및 내용 -
1. 창/ 박송희 고수/ 정화영(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 단가 진국명산 ; 고음반감상 ⓛ단가 진국명산
흥보가 中 흥보 집짓는 대목
2. 창/ 송순섭 고수/ 박근영(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
단가 고고천변
* 수궁가 中 자라 토끼업고 수궁 들어가는 대목 ; 고음반감상 ⑦토끼가 수궁에서 나오는데
3. 창/ 김일구 고수/ 김청만(국립국악원 민속단 예술감독)
* 적벽가 中 새타령 ; 고음반감상 ⑧적벽가 中 새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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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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