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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구례에 동편제 소리축제가 있고 전라남도 보성에 서편제 소리축제가 있는데 충청도에는 중고제 축제가 없고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적으로 국악방송이 개국되어 방송되고 있으나 충청도 지역만 국악방송이 안나오며 국립국악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적으로 건립되고 있으나 유독 충청도 지역에만 없는 상황이라고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저서 『중고제 판소리 흔적을 찾아서』(서울:도서출판 채륜, 2012년)에 적은 바 있음.
그 후 충청도에는 이 지역의 중고제 판소리에 관한 축제가 없다가 2016년에 ‘중고제 충청소리제’가 뒤늦게 생겨 개최되기 시작했음. 그리고 충청도에도 이제 국악방송이 송출되고 무관심하던 국립충청국악원 설립도 충청도 여러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유치하려고 노력 중임.
○ 노재명 저서 『중고제 판소리 흔적을 찾아서』 서적(서울:도서출판 채륜, 2012년, 총 734쪽)이 발간되자 이 책의 이동백·김창룡 명창, 서천 판소리 관련 부분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서천군 인물유적 전승 기록 도서 - 이동백·김창룡 명창 종합자료 조사』 서적(충남 서천:서천군청, 출판 시기 미표시, 2013~2015년 무렵 발행, 비매품)을 비롯해 『서천의 판소리와 중고제』(2016년, 비매품) 등 여러 중고제 서적들이 나옴.
○ 노재명이 처음 기획 의견을 내서 1991년부터 시작된 한국고음반연구회의 한국 고음반 복원 연주회는 실질적인 국악 전승에 보탬이 되면서 오늘날에는 국악계의 중요한 하나의 장르처럼 특화된 공연문화 양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노재명의 정부 정책 제안으로 각급 정부 기관에서 특별 지원 항목을 신설하여 여러 고음반 복원 연주회가 정부 지원으로도 열리고 있음.
노재명이 2016년 ‘중고제 충청소리제’ 등에서 중고제 고음반 복원 공연을 기획 연출한 후 이와 흡사하게 2017년 '이동백의 중고제 춘향가 복원 연주 시연회' 등이 여러 곳에서 열림.
○ 노재명이 중고제 자료를 제공하고 자문 인터뷰한 2008년 MBC-TV '심화영의 중고제 판소리', 2016년 국악방송 '중고제 판소리 명창 이동백 특집', 2016년 KBS-1TV '충북 재발견 - 산·소리·사람', 2018년 KBS-1TV '잊혀진 소리 중고제' 방송 후 이와 비슷한 중고제 다큐들이 여러 방송에서 만들어짐.
○ 이동백 명창의 타계 시기가 1949년 6월 6일이라는 사실이 노재명에 의해 처음 규명되었고(노재명, “이동백의 삶과 음악세계” 『판소리 명창 이동백』 서울:국립국악원, 2003년, 42쪽. 국악음반박물관 자료 제공 / 노재명 저서 『명창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본 판소리 참모습』 서울:나라음악큰잔치 추진위원회, 2006년, 143~171쪽)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2019년 이동백 명창 추모 행사 등이 열리기도 함.
○ 1995년 ‘판소리 명창 김창룡·그 손녀 김차돈' 음반(서울:엘지미디어/LG소프트 제작, LGM-AK002, 1CD, , 녹음 고증·음반 기획·해설·사설 채록:노재명)을 비롯하여 2003년 '판소리 명창 이동백' 음반(국립국악원/서울음반 SBCD-5103, 1CD, 원반 제공·녹음 고증·사진 제공·음반 해설·사설 채록:노재명), 2007년 '서산 국악 명가문 - 심정순·심상건·심매향·심화영 전통음악 모음집' 음반(지구레코드 JCDS-0802, 1CD, 선곡·유성기음반 음원 제공·고증·음반 해설:노재명), 2016년 ‘중고제 판소리-이동백·김창룡·김창진·김세준·김차돈·심정순·심상건·심매향·심화영·심태진·이애리·백점봉’ 복각 음반(노재명 저서 『꽃피는 중고제 판소리』 서적 부록 1CD, 충남문화재단·국악음반박물관 편, 서울:도서출판 채륜, 2016년, 책 372쪽, 음원 제공:국악음반박물관·이애리. 2016년 12월 1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회 중고제 충청소리제' 기념 음반) 등이 나오자 2019년 한 지자체에서 이와 유사한 '중고제 판소리 명창' CD음반(비매품)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함.
○ 2013~2019년 국립국악원 '국악 아카데미'에서 노재명이 충청도 중고제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강연을 시리즈로 하자 2020년 한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국악 아카데미'를 개설해 충청의 전통음악 관련 강좌를 열기 시작함.
○ 15년 전에 딸에게 분홍색 옷을 선물하여 학교에 보냈더니 그 친구가 그 다음날 똑같은 옷을 귀신 같이 구해 입고 등교함.
2012년 4월 20일 노재명이 조지아 텔라비 아르타나 마을에 사는 원로 음악가 안드로 시마슈빌리 옹을 찾아가 인터뷰 후 그 집에 있던 2대의 판두리 악기 가운데 1대를 국악음반박물관에 기증해 주셔서 이 소식을 국악음반박물관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그 후 한국의 어느 박물관이 그 분을 찾아가 그 분 자택에 남아있는 1대의 판두리를 얻어 왔다는 얘기를 들음.
한국에서 음악 관련 기획을 하면서 너무 많은 모방과 도용을 당해서 머나먼 조지아에 가서 기획하는 것은 흉내 못내겠지 했는데 2015년 노재명 저서 『코카서스산맥 민속음악 여행-아르메니아·조지아』 서적을 내자 2019년에 다른 이가 쓴 비슷한 책이 나오기도 함.
국악음반박물관이 쓸쓸히 중고제 살리기 일들을 하는 게 고독했는데 이제 무척 많은 지자체와 여러 사람들, 많은 단체에서 유사한 중고제 기획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그간 국악음반박물관의 중고제 살리기 기획 성과들이 파급 효과로 나타나는 듯하여 보람을 느끼게 됨.(국악음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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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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