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391, MISP-2646
Polydor 19236-A(8747BF) 唱劇 沈淸傳全集(第二回)(郭氏夫人解産)
金昌龍·丁貞烈·林素香·文蓮香 鼓-韓成俊
Polydor 19236-B(8748BF) 唱劇 沈淸傳全集(第二回)(郭氏夫人遺言)
金昌龍·丁貞烈·林素香 鼓-韓成俊
[김창룡=중고제·정정렬(도창) 임소향(곽씨부인) 창극 심청전 ‘곽씨부인 유언’ 1935년 Polydor 19236-B 녹음 가사(채록/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아니리) 김창룡/도창: 곽씨부인 삼일만에 조석 출산하려다가, 상초으 촉풍하고 하초의 촉냉하야 음용 천수가 촉발하니, 의원가의 약도 쓰고 경도 읽고 아무리 치료하되, 죽기로 난 병이니 일분효차가 있겠느냐. 곽씨부인이 그제는 꼭 줄을 줄 알고 가군의 손을 잡고 유언으로 웁니다.
(진양조) 임소향/곽씨부인: “내 평생 먹은 마음, 앞 못보는 가장님을 해로백년 모시다가 만년 임종 당하오면 뒤를 쫓아 죽쟀더니 천명이 이뿐인가. 인연이 끊쳐지니 하릴없이 죽게 되니 앞 어둔 가장 일식 그 뉘랴 지어주며 조석 봉양을 뉘랴 헐꼬.”
정정렬/도창: 이러한 성격으로 말은 놓아, 어린 아희를 잡어 내려,
임소향/곽씨부인: “아이구 내 새끼야. 니가 진직 생기거나 내가 쪼끔 더 살거나, 너 낳자 나 죽으니 전생차세가 무삼 죄냐. 여보시오 가군님 이 아이으 이름일랑 심청이라고 불러주오. 이 자식이 죽지 않고 천행으로 자라거던 앞을 세고 길을 물어 내의 무덤 찾어와서 아가 이 무덤이 너그 모친 무덤이라 상봉이나 시켜주오.”
|
| 2020-01-28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