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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용어] 전주 대사습놀이(전주 통인청 대사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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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저서 [명창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본 판소리 참모습](서울:나라음악큰잔치 추진위원회, 2006년) 359~360쪽에 실린 글의 초고입니다.
○ 전주 대사습놀이(전주 통인청 대사습) : 숙종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영조 무렵부터는 물놀이가 행해졌고 철종 말렵부터 판소리 백일장 등 여러 민속놀이가 열렸고 순조 때를 전후하여 대사습놀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광대에게 명창 등의 칭호를 내렸다. 판소리에 매료된 대원군은 고종 2년(1864년) 전라감사에게 단오절에 관의 주도로 판소리 대회를 매년 열라 하고 장원한 명창을 상경케 하라 했다. 이방은 단오절 몇 달 전에 대사습을 공고하여 전국의 명창을 모이게 하고 전라도 각 고을의 수령에게 초청 공문을 발송하였다. 통문에게 가설무대를 설치케 하고 대사습날 감영에선 방명록에 돈 낸 사람의 이름과 액수를 적었다. 국가 행사로 치루어지던 전주 대사습놀이는 임오군란(1882년), 동학혁명(1894년), 민비시해사건(1895년)이 일어나면서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35회에 걸쳐 성대하게 열렸다. 그러나 1905년 강제 폐쇄를 당한 원각사와 때를 같이 하여 전주 대사습놀이도 열리지 못했다. 1975년 전라북도 국악협회 총회에서 전주 대사습놀이 부활 추진위원회의가 결성됐고 같은 해 9월 제1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중단된지 70년만에 부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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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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