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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BOOK-1584 [서천의 판소리와 중고제] 서적(서천문화원, 2016년 12월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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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문헌자료 관리번호 MIBOOK-1584
[서천의 판소리와 중고제(中高制)] 서적(충남 서천:서천문화원, 2016년 12월 25일 발행, 2017년 2월 배포, 비매품) 서적. 총 394쪽.
* 중고제 한자는 中高制가 아니라 中古制가 맞는데 이 책 제목에 中高制라고 잘못 명시되어 있다.
중고제가 판소리인데 이 책 제목에 '판소리와 중고제'라고 되어 있어서 마치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인 것처럼 오해를 줄 수 있게 서적명이 지어졌다고 하겠다.
이 책 내지에 이동백 명창 고향이 서천이라고 단정적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이동백 명창 출생 유력지가 충청남도 서천, 충청남도 보령, 경기도 평택, 이렇게 세 지역 중에서 한 곳이라는 의견이 더 객관적이고 맞다.
중고제 판소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하는데 비매품으로 만들어져서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국악 출판물은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용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비매품 한정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 많아서 대중화와 접근성을 저하시켜 특권 소수에게만 전달되는 폐쇄성이 큰 문제점으로 줄곧 지적되어 왔다.
이 책 내용은 상당 부분이 여타 서적들에 이미 인쇄되어 출간된 바 있는 것들이다. 이동백 명창의 1915년 단가 <진국명산> 유성기음반이 2016년 7월 10일 컴팩트디스크(CD)로 복각 제작되고 연구 발표되어 판소리계의 큰 연구 성과로 이슈가 된 바 있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중요 음반자료가 이 [서천의 판소리와 중고제] 서적(2016년 12월 25일 발행)의 이동백 명창 음반 목록 사설 모음에는 누락되어 있어서 학문적인 정확성과 성실성이 부족해 보인다.
이 [서천의 판소리와 중고제] 책은 2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혈세로 만들어졌다. 본래 그 2천만원으로 다른 중고제 전문가들이 서천문화원의 요청 의뢰를 받아 중고제 공연 행사, 자료 전시회 개최, 희귀 음원 복각 음반 제작, 연구 서적 출판 등 여러 성과를 내는 기획안을 2016년 8~9월 수차례 작성 제출하였는데 이상하게 이렇게 다른 단체가 집필한 책 1종 만드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 종결되었다. 해당 발행 사업 종결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 계획이 변경되어 원고 청탁 취합하기가 시간적으로 촉박하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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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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